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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기간 멈췄던 토정산단 공사 재개… 온라이프건설, 시행권 ..
경제

장기간 멈췄던 토정산단 공사 재개… 온라이프건설, 시행권 인수 후 착공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1/31 13:31 수정 2024.01.31 13:31
이르면 2025년 말 부지 조성사업 준공 계획

공사가 중단된 토정산단 조성사업 현장. [양산시민신문 자료]

 

시행사 자금난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토정일반산업단지(양산시 어곡동 산 96번지 일원) 조성사업이 재개됐다. (주)온라이프건설은 남흥건설(주)로부터 시행권을 인수한 뒤 30일 토정산단 조성사업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온라이프건설은 지난해 4월 남흥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토정산단을 개발하기로 했으나, 사업 시행권을 통째로 인수했다. 경남도는 이달 초 토정산단 사업시행자를 변경 고시했다.

30만9천211㎡ 규모인 토정산단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2014년 6월 경남도로부터 승인받았지만, 토지보상 등이 늦어지면서 2019년 9월에서야 착공했다. 하지만 저조한 분양률과 자금 부족, 금리 인상,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면서 사실상 방치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5%에 불과하다.

온라이프건설은 이르면 2025년 말 토정산단 부지 조성사업 준공을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초 1차 금속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자동차ㆍ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으로 계획했던 산단을, 의료용 정밀 과학기기 등 제조업과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등 공해가 없는 첨단업종으로 변경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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