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최영호 경남도의원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사업 확대해야”..
정치

최영호 경남도의원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사업 확대해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02 14:39 수정 2024.02.02 14:39
활용도뿐 아니라 버스 대수 추가도 촉구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사업 확대를 촉구한 최영호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최영호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상북ㆍ하북ㆍ중앙ㆍ삼성ㆍ강서)이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사업 확대 운영을 촉구했다.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는 휠체어 이용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리는 시설을 갖춘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버스 운영 공모를 통해 선정한 단체나 업체에 버스 1대에 대한 구조 변경비와 운영비를 지원해 관광을 희망하는 장애인 단체나 개인이 실비만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최 의원은 제41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3차 문화복지위원회 복지여성국 업무보고에서 “축구장이나 야구장에 가 직접 경기를 보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는 장애인이 많다”며 “관광도 중요하지만, 문화 향유 기회 제공도 필요하다”고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의 넓은 활용을 주문했다.

이어 활용도뿐만 아니라 앞으로 버스 대수도 점차 늘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평생 한 번 세상에 나가 여행하고, 여가생활을 해보는 것이 소원인 장애인분이 많다”며 “많은 장애인분에게 여가생활 제공만이 아니라 감동을 주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2020년)에 따르면 여행하는 장애인은 5.9%에 불과하고, 장애인 2명 가운데 1명(51%)은 문화ㆍ여가활동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대부분(89%)이 ‘TV 시청’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