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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경남도의원, 경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사업 신속 ..
정치

이용식 경남도의원, 경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사업 신속 추진 촉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02 14:43 수정 2024.02.02 14:43
사업비 늘면서 기재부 재검토 대상 지정되자
정부와 공감대 형성, 원활한 예산 확보 주문

5분 자유발언 중인 이용식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경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신종감염병에 대한 상시 의료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2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10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이 의원은 “경남은 항공과 해운을 통해 물류가 국내로 들어오는 대표 관문 중 하나로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2020년 6월 양산부산대병원의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지정으로 경남은 대규모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은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에 대한 진료와 검사, 전문인력 교육, 비상사태에 대한 모의훈련 등을 수행한다.

경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최초 36개 음압병실과 2개 음압수술실, 57실 137개 일반병상을 설치하는 계획으로 총사업비는 804억원으로 책정됐으나, 계획 설계와 중간설계를 거치면서 총사업비가 1천588억원으로 784억원 증액돼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에 이 의원은 “병원 규모가 축소된다면 감염병전문병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기에 초기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경남도가 기획재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해 경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규모가 적정함을 강력히 주장하고, 원활하게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 권역, 지역으로 이어지는 감염병전문병원 연계를 통해 상시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종감염병에 대비하려면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속한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이 감염병으로부터 경남도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일인 만큼 경남도가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권 전염병전문병원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이후 건축 심의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9월 착공할 예정으로, 2027년 5월 개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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