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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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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양산 찾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설 앞두고 상인ㆍ사할린 동포 격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06 09:25 수정 2024.02.06 09:25
덕계종합상설시장 방문해 물가 점검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만나 간담회

덕계종합상설시장을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양산시를 방문해 설 명절 물가 등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를 만나 격려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양산 지역구 경남도의원들도 동행했다.

먼저, 덕계종합상설시장을 방문한 박 지사는 과일과 참기름, 떡국떡 등을 직접 구매하며 설 성수품 가격과 수급 여건을 살폈으며, 시장 상인으로부터 최근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등 성수품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내수부진과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할린 동포와 간담회 후 단체사진. [경남도 제공]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박 지사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박장녀 사할린동포회 명예회장은 “몇십 년간 지낸 지역을 떠나와 이곳 양산에 정착했지만, 명절 즈음만 되면 가슴 한켠에 쓸쓸함이 느껴진다”며 “바쁘신 일정에도 사할린 동포를 위해 방문해 주셔서 마음이 녹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009년 귀국했을 당시 언어소통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자체와 봉사단체 도움으로 많이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고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풍성한 한 해를 시작하는 설 명절에는 도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해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포함해 경남 곳곳을 면밀히 챙겨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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