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뺀다’와 ‘슬기로운 건강비율 만들기’ 홍보문. [양산시 제공]

양산시보건소가 만성질환 발병 요인으로 지목받는 비만을 예방ㆍ관리하기 위해 ‘나 혼자 뺀다’와 ‘슬기로운 건강비율 만들기’ 프로그램을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비만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질환 발생 원인으로, 비만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 규모가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성인비만 유병률은 2005년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에너지 섭취 과잉과 신체활동 부족 등 전반적으로 비만 관련 건강행태가 악화하는 추세다.

‘나 혼자 뺀다’는 체지방률 여성 30%, 남성 20% 이상인 20세 이상 65세 이하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산시보건소 1층 통합건강증진실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슬기로운 건강비율 만들기’는 올바른 체형과 체질을 만들기 위한 비만 예방 프로그램이다.

신청자는 사전 설문조사와 체성분 측정, 혈압ㆍ혈당검사를 받고 12주 동안 식생활과 신체활동 관리를 스스로 실천하면서 보건소와 함께 대면교육(6주 과정)과 SNS 활동을 수행해 ‘체지방 1% 감량’, ‘근육량 1% 증가’ 목표를 달성하면 건강관리용품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2023년 양산시 비만율은 34.4%로, 전국 33.7%와 경남 32.4%보다 높아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운동과 영양 등 교육을 통해 비만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줘 비만율을 낮추고 만성질환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