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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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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무너져 내린 웅상농공단지 옹벽… 현장점검 나선 나동연 양산시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14 17:01 수정 2024.02.14 17:06

웅상농공단지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나동연 시장.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4일 오후 최근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웅상농공단지 내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6일 오전 덕계동 웅상농공단지에 입주한 D업체에서 폭 15m, 높이 5.5m 규모 옹벽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무너진 옹벽은 30여년 이상 된 낡은 시설물이다. 2014년에도 옹벽이 무너져 해당 업체에서 복구했으며, 이번에는 바로 옆 옹벽이 무너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산시는 사고 신고를 접수한 즉시 2차 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에 안전띠를 설치하는 등 접근을 차단했으며, 7일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에 나서 붕괴 원인과 대책을 검토했다. 아울러, 점검 결과를 시설물 관리 주체에 통보하고,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현재 D업체는 옹벽 하부에 주ㆍ정차를 금지하는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긴급 복구를 위해 옹벽 상단에 방수포와 대형 마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한 나동연 시장은 D업체를 방문해 기업의 향후 증설 투자계획을 청취하고, 투자 금액과 신규 고용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기업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제도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통해 건설 투자비와 기계장비 구입비 등 설비 투자 금액 일부를 양산시가 지원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시행 중인 기업 지원 시책 전반을 안내하고, 일반적인 기업 경영과 관련한 건의 또는 애로사항은 없는지 기업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는 등 현장 목소리를 들었으며,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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