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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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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사무소 개소한 김두관 “김태호 맞대결, 낙동강 전선 사수하겠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4/02/19 10:15 수정 2024.02.19 10:38

김두관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갔다. [김두관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양산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개소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인 서형수 전 국회의원과 김일권 전 양산시장을 비롯한 선대위 관계자와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지지자, 부울경 출마자 등 1천여명이 방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3일 400여으로 구성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연 데 이어, 이날 덕계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선거 체제를 본격화했다. 개소식에 앞서 김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는 뜻으로, 폐현수막으로 만든 백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두관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폐현수막으로 만든 백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두관 예비후보 제공]

특히,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축전을 통해 김 예비후보를 ‘리틀 노무현’으로 지칭하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의 절박한 요청에 호응해 보란 듯이 승리하며 양산지역 발전과 지역주의 극복의 희망을 만들었고, 민주당이 부ㆍ울ㆍ경 전체로 지지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 대해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후보가 앞장서고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에게 간절하게 다가간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당이 빠르게 후보를 확정한 것은, 빨리 진열을 정비해서 제대로 싸울 준비를 하라는 뜻일 것”이라며 “양당의 부울경 정치지형이 만들어낸,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담대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거는 졌고, 죽을힘을 다했던 선거만 이겼다”며 “죽을힘을 다해, 양산 을의 승리를 우리 모두의 승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김두관 후보를 단수 공천한 데 이어,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김태호 후보 공천을 확정하면서 양산 을 선거구 대진표가 완성됐다. 김두관ㆍ김태호 후보는 전직 경남도지사이자 대권 후보로도 나섰다는 점에서 양산 을 대결 구도가 전국적인 관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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