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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혜마루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3월 문 연다..
사회

양산지혜마루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3월 문 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21 10:39 수정 2024.02.21 10:39
장애인 바리스타에 안정적 일자리 제공

3월 초 문을 열 예정인 양산지혜마루 베이커리형 카페. [양산시 제공]

 

공공ㆍ민간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 일자리 창출사업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3월 초 양산시평생학습관이 양산지혜마루에 문을 연다.

이는 복지관과 양산희망학교 등에서 바리스타를 계속해서 배출하고 있지만,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소득 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현재 양산시청과 공공시설에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위한 여러 카페가 운영 중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중증장애인에게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베이커리형 카페로 선정돼 설치 지원금 8천만원을 받았다.

공모사업은 카페 직무훈련을 이수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협약과 약정 체결, 시공과 기기ㆍ장비 설치를 거쳐 1월 중증장애인 채용과 훈련을 진행했으며, 2월 시범운영 이후 3월 중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베이커리형 카페 운영을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운영기관 준수사항으로 최소 2명 이상 중증장애인 의무고용과 최저임금 이상 지급을 원칙으로, 카페 운영 상황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양산시는 “장애에 대한 편견으로 취업과 자립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이 가능성과 능력을 발휘해 동등한 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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