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
양산시가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청ㆍ장년층에까지 확대한다. 사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청ㆍ장년층에게 재가 돌봄ㆍ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상생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ㆍ중장년이며,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경우다. 주 돌봄을 수행할 가족이나 친지 등이 없거나 함께 사는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활동 등으로 돌봄을 제공하기 어려우면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 일상 부담을 덜어줄 서비스를 제공하며, 2월 한 달간 서비스 제공기관과 이용자를 모집한 뒤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대상자 소득 수준에 따른 이용 제한 없이 서비스 필요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면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돌봄에 따른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