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김두관 의원, 대정부질문 나서 ‘부울경 메가시티 파기’ 규..
정치

김두관 의원, 대정부질문 나서 ‘부울경 메가시티 파기’ 규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2/23 09:40 수정 2024.02.23 09:40
입틀막 정치, 거부권 행사 등 국정 기조 비판

한덕수 국무총리를 상대로 대정부질문 중인 김두관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실 제공]

 

김두관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이 22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파기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국민의힘 시도지사 합의로 특별협약을 파기했다”며 “대통령이 공약했고, 국정과제에도 10차례나 언급된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가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고 그간 정부는 무엇을 했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통령의 연속된 지역 방문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메시지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대책과 공약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는 윤석열 정권 입틀막 정치, 거부권 정치, 김건희 여사 디올백 사건 등 국정운영 기조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대학원생이 졸업식장에서 끌려 나오고, 국정운영에 고언하는 국회의원이 사지가 들려 끌려 나왔다”며 주권자와 국민 대표를 업신여기는 대통령 태도를 강하게 성토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 임기가 절반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거부권 남용으로 입법권이 무력화되고, 대통령 행정독재가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습관적 거부권 행사가 선례가 돼 우리 정치에 관례가 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부울경 발전에 대한 책임감으로 발언대에 섰다”며 “부울경 특별협약 파기로 지역 미래 비전을 파괴한 세력에게, 다시 책임 있는 자리를 맡길 수는 없으며, 반드시 경남 선거에 승리해 지역 미래와 비전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