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오 오르타 신트라시장과 화상회의 중인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23일 오후 8시, 시청 상황실에서 포르투갈 신트라시 바실리오 오르타 시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국제자매도시 체결 이후 진행하는 교류ㆍ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영상통화에서는 새해를 맞아 두 도시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와 덕담이 오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6월 포르투갈 신트라시 방문이 좋은 기억이었다고 하면서 향후 신트라시장 양산시 방문을 이야기했고, 이에 대해 바실리오 오르타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며, 좋은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토의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6월 23일 국제자매도시 체결 이후 포르투갈 신트라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문화, 관광, 체육, 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특히, 양산시 천성산 일출과 신트라시 호카곶 일몰을 매개로 한 사업에 초점을 두고 지난해 12월 천성산 성지화 사업인 천성대를 설치했고, 올해 1월 1일 천성산 해맞이 행사를 추진했으며, 일출과 일몰 테마 홍보물품 제작 등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