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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남주 작가 ‘유마도’, 양산시 ‘올해의 책’ 일반 부문 선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04 13:48 수정 2024.03.04 13:48
아동 부문은 이하은 작가 ‘시간을 수리합니다’,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

양산시 2024년 올해의 책 선정 도서. [양산시 제공]

 

양산시립도서관은 2024년 올해의 책으로 강남주 작가의 <유마도>를 일반 부문에, 이하은 작가의 <시간을 수리합니다>와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를 아동 부문에 각각 선정했다.

장편소설 <유마도>는 동래 화가 ‘변박’이 조선통신사 사행선 기선장이 돼 일본에 다녀오는 파란만장한 300여일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전 시민이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조선통신사 행차 길목이자 동래로 가기 전 마지막 점검지였던 웅상 용당지역 문학탐방, 조선통신사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위한 인문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 부문 고학년 선정 도서인 <시간을 수리합니다>는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은 소년 ‘은결’이 시간여행을 하며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저학년 선정 도서인 <금동향로 속으로 사라진 고양이>는 금동향로를 타고 백제시대로 건너간 겁 많고 소심한 고양이 ‘재롱이’가 전설 속 호랑이들을 만나 펼치는 판타지 모험 동화다. 독후감 공모전과 독서골든벨 등 어린이 독서 진흥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산시 ‘올해의 책’ 독서운동은 지역 관련 도서나 지역 작가 책을 선정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환기해 책으로 하나 되는 양산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다.

양산시립도서관은 “양산시가 추진하는 용당역사지구 복원사업 등 조선통신사 관련 사업과 연계한 올해의 책 독서운동을 통해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우리 지역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의 책 독서운동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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