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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사업 ‘불빛 가든’ 조감도. [양산시 제공] |
시설 노후화로 외면받는 서창동 오리소공원이 ‘불빛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웅상출장소는 서창동 거점지역에 해당하는 오리소공원 리모델링 사업에 곧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리소공원은 하천 환경정비사업 일환으로 조성했으나, 편의시설 노후화에 따른 주민 이용률 저하와 잡초로 인한 뱀 출몰 등으로 시설물 개선에 대한 민원이 잦았다. 웅상출장소에 따르면 현재 오리소공원은 리모델링을 위해 행정절차를 마치고, 입찰 중으로 10월 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는 오리소공원에 보름달 불빛 등을 콘셉트로 한 ‘불빛 가든’을 조성하고, 공간 부족으로 각종 행사 때마다 불편을 겪었던 기존 무대 주변에 ‘맘껏마당’을 조성해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반려견 동행자 증가에 따른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여러 곳에 흩어진 운동기구를 한군데로 모은 ‘휘트니스 가든’을 설치하는 등 주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리모델링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