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운 예비후보.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가 공천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윤종운 예비후보가 뒤늦게 공천 결과에 승복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 결과에 승복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16일 우선 공천을 받은 김태호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저의 부족함으로 선택받지 못한 지금의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지금은 ‘총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생각은 내려놓고 ‘희생과 헌신’ 그리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당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남은 시간을 보수 승리와 김태호 후보 당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김태호 후보께서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양산시의 묵은 숙원을 반드시 해결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