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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경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문화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경남도 유형문화재 지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04 16:25 수정 2024.03.04 16:25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 [경남도 제공]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이 일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난 29일 지정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내원사 조계암 목조관음보살좌상과 복장유물은 1628년(인조 6년) 불교 조각사를 대표하는 조각승인 현진(玄眞)이 주도하고 7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넓적한 얼굴에 평면적인 이목구비, 부드러운 인상, 숄형의 천의를 입은 착의법,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옷 주름 등이 주된 특징이다.

이 불상은 현진이 제작한 불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조성 연대와 봉안처 등이 정확해 조선 후기 불교 조각 조각승과 계보, 양식적 특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준작인 동시에 17세기 뛰어난 명장 ‘현진’의 조각적 특성도 잘 보여줘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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