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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1공구 준공 인가… 지역경제 견인 기대..
경제

양산가산일반산업단지 1공구 준공 인가… 지역경제 견인 기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05 10:22 수정 2024.03.05 10:22
쿠쿠전자 등 6개 기업 우선 분양

가산일반산업단지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9일 양산시 동면 가산리와 금산리 일원에 추진 중인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가운데 1공구(29만㎡)에 대해 부분 준공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2017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ㆍ고시돼 전체 67만㎡ 규모, 총사업비 3천683억원을 투입해 경남개발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2020년 3월 착공해 연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는 입주기업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분양받은 토지를 기업이 우선 사용할 수 있게 이미 분양한 산업시설용지와 주거ㆍ복합ㆍ지원시설용지는 1공구(29만㎡), 아직 분양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와 지구 외 사업 등은 2, 3공구(38만㎡)로 산업단지 구역을 구분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1공구 사업을 부분 준공 인가했다.

가산일반산업단지는 산업과 주거, 지원, 공공 기능 등을 고루 갖춘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정주여건이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에 많은 산업단지가 있어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며, 울산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산업단지에는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 금속, 전기장비 제조업종 등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전체 분양률은 47.6%로, 산업과 지원시설용지는 41.4%, 단독ㆍ공동주택용지는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1공구 산업시설용지에는 쿠쿠전자를 비롯한 6개 기업과 양산시에서 추진할 중대형 선박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관련 연구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단지에 입지 예정인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등 연구를 수행할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 육상실증센터’와 재사용 배터리 성능ㆍ안정성 평가와 기술개발을 위한 ‘재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융합산업클러스터 구축 기반이 마련돼 지역 산업 전반에 혁신과 고도화를 주도하는 동부권 핵심 산업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산업단지(1공구)가 본격 운영되면 금속제품, 기계부품 제조업 등에서 생산 유발 5천734억원, 고용 유발 1천878여명 등 지역경제 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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