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잇따른 벌목 작업 중 사고에 관계기관 긴급 간담회..
사회

잇따른 벌목 작업 중 사고에 관계기관 긴급 간담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20 14:37 수정 2024.03.20 14:37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안전수칙 준수 당부

임업 재해 예방 긴급 간담회.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제공]

 

지난 9일 밀양시 야산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재를 위해 벌목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나무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포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가 양산시와 김해시, 밀양시를 비롯해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별 산림조합 등과 함께 임업 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벌목 작업은 주로 지형이 험준한 산지에서 기계톱 등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데다 작업자 대부분이 고령 근로자여서 중대재해에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20일 열린 간담회에서 고용노동부는 벌목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 원인과 예방대책, 벌목 때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공유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와 산림조합은 기관별 자체 대책을 발표했다.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은 “벌목 작업을 시작하기 전 자연적인 지형 조건을 고려해 낙하, 전도, 협착, 붕괴, 추락 등 사고 예방에 관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계획에 따라 작업할 것”을 강조하며 “적절한 수구 만들기,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