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클럽하우스 전경. [벧엘클럽하우스 제공]

양산시는 정신재활시설인 숭인사회복귀시설과 벧엘클럽하우스가 ‘2023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우수 시설(A등급)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숭인사회복귀시설은 2020년과 2023년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시설ㆍ환경, 재정ㆍ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시설 운영 전반 등 5개 영역을 평가한 것으로, 2020년 1월 1일 이전 최초 설치ㆍ운영 중인 전국 사회복지시설 1천904곳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정신재활시설은 166곳이다.

A등급은 각 항목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특히, 상위 5% 내 시설 9곳에 인센티브 700만원을 지급하는데, 숭인사회복귀시설과 벧엘클럽하우스 모두 이에 포함됐다.

김정미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사회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쉽지 않은 업무인데도 시설 종사자들이 대상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끊임없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정신질환자의 사회 적응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