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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사회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22 09:15 수정 2024.03.22 09:15

자살 예방 도움기관 정보.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살률이 늘어나는 3~5월을 맞아 자살 예방 홍보캠페인과 함께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에 나선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3~5월 자살자 수는 같은 해 자살자 수의 27%를 차지했다. 겨울철에 비해 증가한 봄철 일조량과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 요인과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심화와 같은 심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정하며, 특히 우리나라는 졸업과 구직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자살 예방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도움기관 정보가 적힌 현수막과 포스터를 배부하고, 미디어보드 등을 통해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행정게시대에 홍보물을 게시하는 한편, 이ㆍ통장단을 통해 양산시 전 지역 아파트와 마을에 도움기관 정보를 게시했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 양산지역본부 협조로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자살 예방 도움기관정보 삽입해 세대별로 배포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이 109로 변경ㆍ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109는 119의 의미와 같이 ‘자살과 관련한 긴급구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고,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없이(0), 구(9)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만큼, 위기 대응 사회서비스 안내와 도움정보 배포를 활발하게 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집중관리로 지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마음이 행복한 양산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5-367-2255,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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