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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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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민화작가 혜원 김재춘 개인전… 3월 27일부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25 09:12 수정 2024.03.25 09:12
책거리, 백학도, 미인도 등 60여점 전시

김재춘 선생 대표작 ‘책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공]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김재춘 개인전 ‘김재춘의 민화세계’를 연다.이번 전시는 혜원 김재춘 선생 대표작인 ‘책거리’와 ‘백학도’, ‘미인도’를 비롯한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혜원 김재춘 선생은 파인 송규태 선생에게 사사하고, 스승이 지켜온 전통의 맥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20여년간 쉬지 않고 국내ㆍ외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김재춘 선생은 부산대학교 민화아카데미 지도교수, 경주대 대학원 문화재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민화전을 개최하는 등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춘 선생은 전시를 열면서 “이번 전시는 내면세계로 추구되는 창조성 있는 현대 회화기법의 민화를 전시하게 됐다”며 “이로써 전통과 현대 그리고 미래를 연결한 소통의 장이 돼 전통과 현대가 샘처럼 다시 태어나는 훌륭한 우리 민화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인 진응 스님은 “제12회 김재춘 민화세계에서는 벽사와 길상의 상징인 호랑이와 용, 책과 갖가지 물품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책가도, 해와 달을 그린 일월부상도 등 작가 특유의 예술적 감각을 반영한 온화하고 호쾌한 시선을 담은 현대적 민화를 다수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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