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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계속 두드려야 열린다”… 나동연 양산시장, 정부에 현안..
행정

“계속 두드려야 열린다”… 나동연 양산시장, 정부에 현안 지원 건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28 16:35 수정 2024.03.28 16:53
지방도1028호선 승격, 국도35호선 우회도로 등
취임 후 국토부, 대통령실, 국회 등 6번째 방문

나동연 양산시장이 국토부 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나 시장이 이날 백 차관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서를 제출한 사업은 지방도1028호선 국도 승격과 국도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등 2건이다. 여기에 이달 타당성조사 등 용역에 들어간 동면 사송 하이패스나들목(양방향) 설치 추진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나 시장이 이들 현안과 관련해 지원을 건의한 것은 취임 후 6번째로, 앞서 국토부 3회, 대통령실과 국회를 각각 방문했다.

지방도1028호선은 동부양산인 주진동에서 서부양산인 상북면 대석리를 잇는 길이 8.6㎞, 너비 9.5m, 터널 길이 4.7㎞ 도로를 건설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나 시장은 사업비 부족과 사업 기간 장기화 우려를 설명하며, 국도 승격을 통해 국비 재원으로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2026년도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지난해 이통장협의회 주관으로 펼쳐진 국도 승격 서명운동으로 취합한 주민 서명부도 전달했다. 서명에는 3만1천여명이 참여했다.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과 관련해서는 전체 구간(하북~동면 19.42㎞) 가운데 1단계인 상북 대석리~동면 가산리 간 13.7㎞ 개설을 위해 이 역시 2026년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공식 건의했다.

구두 건의사항으로 현재 용역 중인 사송 하이패스나들목(IC) 설치 건에 대해서는 주민 요구인 양방향 추진을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승인권자인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검토ㆍ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는 사업시행자가 적극 부담할 수 있도록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원국 차관은 “건의된 양산 현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은 양산의 지속적 발전과 시민 민원 해소를 위한 현안으로, 조기에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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