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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장대비 속 대규모 출정식… 본격 유세전 ..
정치

‘4.10 총선’ 장대비 속 대규모 출정식… 본격 유세전 돌입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3/29 09:54 수정 2024.03.29 10:01
민주 “못 살겠다, 윤석열 정부 심판하자”
국힘 “집권당 8선 힘으로 양산 바꿀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영ㆍ김두관 후보 출정식. [김두관 후보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장대비가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먼저,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양산시 갑 이재영 후보와 양산시 을 김두관 후보 합동 출정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두 후보는 ‘못 살겠다! 심판하자!’며 윤석열 정부 심판과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이재영ㆍ김두관 후보와 가족,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서형수 전 국회의원과 김일권 전 양산시장 등이 참석해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재영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3대 파괴 정권으로, R&D 예산을 축소해 미래 성장동력을 파괴했고,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해 민족 자존심을 파괴하고, 아시아 국가들이 민주주의 모범으로 삼았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는 아직도 한겨울처럼 꽁꽁 얼어 있고, 10만원 들고 장에 가면 살 게 없고, 서민이 사과 하나 사 먹기 힘든 작금의 현실을 보면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자인 윤영석 후보를 겨냥해서는 “아직도 부산대 유휴부지가 빈 땅으로 먼지만 펄펄 날리고 있고, 12년이라는 초등학생이 대학교를 입학하는 긴 시간을 줬지만 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기회를 줘도 못 한다는 것을 뜻한다”며 교체를 강조했다.

아울러, 김두관 후보는 “멀쩡히 길을 가다가 죽은 159명의 젊은이 죽음은 아직도 진상규명도 못 한 채 유가족들이 절규하고 있다. 나라를 지키겠다고, 그것도 가장 빡세고 힘든 해병대에 가서 나라를 지키겠다고 스스로 자원입대한 늦둥이 외동아들 청년은 싸늘한 시신이 됐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다. 책임은커녕 가장 큰 의심을 받는 사람이 도주대사가 됐다”며 윤석열 정부를 심판을 외쳤다.

이어 “민생의 파탄이다. 그런데 파 한 단이 875원이란다. 그런 파가 있으면 제가 천원 드릴 테니 양산으로 열 트럭만 보내 달라”며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선거고, 오는 4월 10일 반드시 심판하자”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윤영석ㆍ김태호 후보 출정식. [윤영석 후보 제공]

한편, 국민의힘 역시 오후 5시 30분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양산시 갑 윤영석 후보와 양산시을 김태호 후보가 함께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양산 발전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영석 후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에서 집권여당 8선의 힘은 상상도 못 했던 엄청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지금 양산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정치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부산대 부지 본격 개발을 위한 고밀도ㆍ복합개발을 위한 국토부 협조,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중앙 각 부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처음 들어가면 1~2년은 인턴 기간으로 복잡한 국회 건물 구조 알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하물며 양산에 필요한 예산이 어느 중앙부처 소관인지, 양산에 필요한 법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치력을 발휘해 어떻게 통과시킬지 파악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양산 발전 골든타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태호 후보는 “정권은 바뀌었지만, 야당 입법독재, 거대 야당 폭주로 대한민국은 한 발짝도 미래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오로지 한 사람을 위한 방탄국회, 민생과 미래는 뒷전이고 운동권 특권세력 그리고 북한만 무조건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친북세력을 몰아내야 대한민국 미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년 동안 민주당이 이 지역에 집권함으로써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며 “말이 아니라 실천력으로 행동으로 양산을 변화시켜야 하는 만큼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정치를 바꾸고, 양산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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