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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망까지 부른 악성 민원에… 양산시, 직원 이름 비공개 ..
행정

사망까지 부른 악성 민원에… 양산시,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4/19 11:18 수정 2024.04.19 11:18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가 홈페이지에서 업무별 담당자 이름을 비공개로 처리하고, 각 부서 입구에 설치한 직원 안내 배치도에서 사진도 함께 삭제한다.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공무원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에 따라 일명 좌표 찍기로 불리는 항의성 집단민원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홈페이지 등에서 확보한 개인 신상정보가 온라인 단체방 등에 유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김포시는 물론, 창원시도 업무 담당자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지자체 사이에서 홈페이지에 직원 이름을 비공개하는 조치가 느는 추세다.

양산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와 직원 개인정보가 악성 민원에 쉽게 노출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며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공직자 보호를 위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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