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묵 작가 대표작 다완.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공] |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김양묵 개인전 ‘그림으로 그린 다완(茶碗)’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대표작인 ‘다완’과 ‘변주’를 비롯한 45점을 만날 수 있다.
김양묵 작가는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장, (사)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장, 부산미술협회 이사장, 제1회 BFAA 아트 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산미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미술평론가 강선학은 김양묵 작가 작품세계에 대해 “김양묵 작가의 찻사발이 우리에게 던지는 것은 텅 빈 것의 경험”이라며 “그의 찻사발은 자신 안에서 자신을 변화하고 빈 곳의 깊이로 외부를 감염시켜 나간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