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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동매화축제’ 전국 단위 축제 입증… 타 지역 방문객 88.6% 달해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4/24 14:16 수정 2024.04.24 14:16
인근 상권 매출도 지난해보다 6% 늘어

원동매화축제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 대표 봄축제인 원동매화축제 방문객이 9만7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5천여명 늘어난 수치다.

원동매화축제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원동역과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양산시는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와 카드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거주지와 성별, 나이, 소비패턴 등을 분석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행정안전부 분석 포털을 활용해 연계 관광지 추가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이번 축제 방문객을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이 4만9천명(50.3%)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6천명(6.8%)으로 가장 적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3만3천명)보다 일요일(4만1천명) 방문객이 7천명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른 지역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만3천35명 많은 8만6천412명(88.6%)으로, 양산시에서 개최하는 축제 가운데 다른 지역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되면서 원동매화축제가 전국 단위 행사임을 입증했다.

광역단위 방문객 분석에서는 부산광역시가 4만7천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도 2만9천명, 울산광역시 8천500명 순이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북구 7천명, 부산진구 5천명, 사하구 4천명, 해운대구 4천명 등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원동면 일원 상권을 살펴본 결과 방문객은 총 17억6천만원을 지출해 지난해보다 매출이 약 6% 늘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전체 매출의 80%가 집중됐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을 통해 원동매화축제를 즐긴 방문객은 인근 원동청정미나리축제와 황산공원, 통도사를 다음 방문지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키워드 분석 결과 ‘좋다’, ‘아름답다’, ‘예쁘다’ 등 감성적인 단어 언급 많았고, 긍정 키워드가 91%에 달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시는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축제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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