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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낙동강 수변공간 활용, 허드슨강에서 해법 찾는다..
행정

낙동강 수변공간 활용, 허드슨강에서 해법 찾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4/25 08:58 수정 2024.04.25 08:58
낙동강협의회,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

허드슨강 공원에 있는 리틀아일랜드. [허드슨강 공원 제공]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낙동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 단체장들이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방문 목적은 수변과 도심 연결 방안 구상, 수변 공간 콘텐츠 강화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낙동강협의회 회원 자치단체 관광 인프라 연계를 통한 공동 투어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이다.

양산시는 “이번 방문으로 뉴욕과 허드슨강 워터프론트(수변) 계획, 관광 비전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협력사업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뉴욕시 도시계획국을 방문해 뉴욕시 워터프론트 종합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낙동강변 접목 방안을 찾고, 현장 시찰에 나서는 하이라인과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웨이에서는 수변과 도심 연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이어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사례로 인공 섬 바닥을 수면 위로 4~5m 띄워 올려 수생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사계절 변화하는 350종 이상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리틀아일랜드와 부두 창고를 철거한 뒤 황폐화한 산업 공간을 활성화해 잔디밭과 산책로, 정원, 놀이터, 체육시설 등 11개 구역 다양한 시설로 조성한 브루클린 브리지파크 일대도 둘러본다.

또한, 1996년까지 해안경비대 기지였다가 2005년 시민에 개방해 각종 문화ㆍ예술 행사가 열리는 거버넌스 아일랜드를 방문해 낙동강 수변공원에 접목할 계절별 특색 있는 생태, 문화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공동 투어프로그램과 체험, 식음관광 활성화에 민간 참여를 높일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시 수해 방제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뉴욕 비상관리국을 방문해 비상사태 전후에 대비한 교육과 대응방안 운영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는 강 하구의 유사한 특성이 있는 낙동강에도 접목할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동연 낙동강협의회장은 “이번 뉴욕 방문은 낙동강협의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낙동강 수변환경 변화에 낙동강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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