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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추진..
행정

양산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4/30 09:05 수정 2024.04.30 09:05
서비스 기관 공모, 이용자 신청 접수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의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인 행동을 수반할 정도로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일상생활 수행과 의사소통 능력 등에 큰 제약이 있어 일반적인 장애인 활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가족의 돌봄 부담으로 이어졌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3가지 유형(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으로 나뉘며, ‘24시간 개별’은 경남도가 추진한다. ‘주간 개별’은 그룹형 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대상자에게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활동을 지원하며, ‘주간 그룹형’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최대 8시간 낮 활동 중심으로 3인 이하 그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산시는 우선 주간 그룹형 사업을 추진 중으로,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서비스 제공 기관을 선정하고, 이용자 신청도 4월 29일부터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 뒤 6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양산시 주간 그룹형 예산은 7억5천689만8천원으로, 이용자 19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2~3인 그룹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을 배치해 1대 1 집중ㆍ개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산시는 “통합돌봄서비스 지원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였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 삶의 질까지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며 “장애인 사회 적응을 돕고 가족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번 사업 기준에 적합한 기관과 이용자가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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