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배구연맹전 개막식을 앞두고 내빈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의원을 비난하는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관변단체장이 시의회에 출석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본지 489호, 2013년 7월 30일자> 해당 단체장은 지난 6일 열린 양산시의회 의원협의회에 출석해 언론에 보도된 막말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단체장 ㄱ 씨는 이 자리에서 별다른 의도 없이 한 발언이 이렇게까지 파장을 몰고 올지 몰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ㄱ 씨는 자신이 맡고 있는 관변단체와 이번 사건은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ㄱ 씨는 단체장 자격이 아닌 전임 양산시배구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의회가 요구한 단체장 사퇴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또한 양산시의회가 요구한 공개사과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공개사과문을 게재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단체장 명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ㄱ 씨는 지난달 13일 ‘2013 화승르까프배 한국배구실업연맹전’ 개회식에 앞서 양산시실내체육관 귀빈실에서 “시의원 놈들 한 놈도 안 왔네”, “행정사무감사 때 자질구레한 것이나 터뜨리지 말고, 이런 데나 참석하지” 등의 막말을 수분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의회는 이에 대해 지난달 25일 긴급 의원협의회를 열고 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으며, 해당 단체장의 자진사퇴와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북부동 일대 추진되고 있던 아파트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지 않아 사업승인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취소 위기에 처한 아파트는 북부동 245-5외 95필지에 법창건설에서 추진 중인 430세대 아파트.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07년 2월 사업 승인을 받았으나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차례 착공이 연기됐다. 문제는 해당 아파트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당시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소유자들에게 토지 사용권 승인을 얻어 사업 계획을 추진한 것. 결국 착공이 수년간 지연되면서 토지 소유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인해 해당 부지가 방치되다시피 하면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던 아파트 사업이 오히려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토지 소유자 박아무개 씨는 “아파트 사업계획 때문에 수년째 토지를 방치하다시피 했다”며 “사업자측의 계속될 것이라는 말만 믿고 지금까지 기다려오면서 토지 매매 시기를 놓쳐 피해가 막심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최아무개 씨 역시 “마을에 진입도로가 없어 신설을 요청해도 아파트 사업부지라는 이유로 설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아파트가 들어서든지 취소가 나던지 빨리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양산시는 법창건설측에 지난달 말을 기한으로 사업 추진 계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시공사 선정을 두고 협의 중이던 롯데건설이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취소 수순을 밟게 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유도해왔으나 법창건설측의 계속되는 사업연장 요청에도 사업 추진 의자와 노력이 부족해 보이고, 시공사와 협의가 계속해서 난항을 겪는 등 앞으로도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사업승인을 취소할 예정”이라며 “사업 취소되면 사업승인 전 도시계획으로 돌아가며 이에 따라 도로 개설 등 현재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낙동강 녹조가 확산하면서 식수원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가 물금취수장과 원동취수장의 수질은 현재까지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물금ㆍ원동취수장의 클로로필-a(녹조농도) 시료채취 결과 지난 5일 채취에서 물금취수장 14.2ppb, 원동취수장 10.1ppb로 조사됐으며, 7일 채취에서도 물금 22.5ppb, 원동 10.6ppb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이러한 조류농도는 환경부의 수질예보 및 대응조치에 관한 규정의 4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 기준 이내로, 수돗물 생산과 수질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산시는 강수량 부족과 25℃가 넘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녹조현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취수구 주변 조류방지막 설치(사진)를 지난 10일 모두 마무리했으며, 수질 유지를 위한 약품을 확보해 조류 수질상황에 따라 분말활성탄과 고응집제(PAC)를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수질검사 주기를 강화하는 한편, 상ㆍ하류 구간 취ㆍ정수장,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수질계측기 등 수질경보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보가 설치된 지역과 달리 양산지역은 예전과 비교해 자연환경에 변화가 거의 없어 녹조 피해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심 2.5m 아랫부분의 물을 취수하기 때문에 수돗물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중인 양산도서관 운영권을 두고 시끄럽다. 양산시 소유의 도서관을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수탁운영하고 있는데, 새롭게 체결하는 협약내용이 문제가 됐다. 건물소유주인 시가 언제든 도서관 운영권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협약서가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공공기관 간 밥그릇 싸움으로 보이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양산도서관은 지난 1992년 국비 2억원, 군비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립양산북부도서관으로 개관했다. 당시 양산군은 운영관리권을 양산교육청에 이관했고, 21년간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2010년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시비와 국비 45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신축하고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 6억원의 예산은 교육청이 부담키로 했다. 하지만 재건축 이후 관리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시 “건물소유주, 언제든 운영권 회수” 교육청 “대응투자 가능, 논의가 없어” 양산시는 추후 양산도서관 관리운영권을 가져올 목적으로 ‘양산시 도서관 정책변화가 있을 경우 운영관리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요지의 문구를 협약서에 넣었다. 이는 양산시가 양산지역 전체 도서관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계획한 것으로, 협약서대로라면 언제든지 양산시가 요청하면 교육청은 도서관을 비워줘야 한다. 하지만 교육청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세입자의 입장에서 도서관을 운영하라는 것은 공공기관 간 협약이라고 볼 수 없다며 ‘추후 상호 논의한다’는 문구로 바꾸기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경남도 내에서 토지와 건물 모두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도서관을 지은 경우는 양산이 유일하다”며 “이는 도교육청이 유독 양산지역에 대한 교육투자에 인색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도교육청은 양산도서관이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하루빨리 양산신도시에 새로운 도서관을 신축하는 계획을 세워 양산지역 도서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청은 교육투자에 인색하다는 시의 주장은 억측이라고 토로했다. 양산도서관 재건축을 계획할 당시 대응투자에 대한 논의 한번 없이 시가 단독으로 추진해 놓고 이제와 투자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양산교육지원청은 “경남도 내 공공도서관을 이전하거나 재건축할 때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응투자하는 것은 너무나 일반적인 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이미 6곳의 도서관이 대응투자 방식으로 신축됐다”며 “하지만 시는 운영권을 가져갈 계획으로 처음부터 교육청을 배제한 채 재건축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간 이같은 운영권 다툼이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양산지역 공공도서관 면적과 장서가 경남도 평균의 절반에 그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점에서 도서관 운영권을 놓고 두 기관이 불필요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것. 시는 제2의 공교육 장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논리로 건물소유권만을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교육청 역시 도서관 운영정책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과거처럼 지자체가 당연히 도서관 운영권을 교육청에 줘야 한다는 안일한 사고를 해서는 안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우인섭, 주간함양 대표) 7월 정기월례회가 지난 22일 창녕군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렸다. 창원신문사(대표 김홍식)가 주관한 이날 월례회에는 경남지역 19개 회원사 대표와 편집국장,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인섭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참석해주신 회원사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9월 27일 합천에서 열리는 ‘대장경축전행사’에 대한 각 회원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국시사신문 백강희 대표가 경남지역신문협의회 신입회원으로 가입해 회원증을 전달받았다. 이로써 1992년에 결성된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지역신문협의회는 주간함양, 사천신문, THE함안신문, 거제신문, 합천신문, 밀양신문, 창원신문, 의령신문, 고성신문, 거창신문, 경남여성신문, 남해신문, 아림신문, 양산신문, 양산시민신문, 창녕신문, 포커스하동, 한산신문, 한국시사신문 등 19개사가 활동하게 됐다.
지리산과 덕유산 속 숨은 진주, 함양군에서 펼쳐지는 웰빙축제 ‘2013 함양산삼축제’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천년의 숲 ‘상림’에서 열린다. 함양은 예로부터 진시황이 불로초 산삼을 구하기 위해 서복을 보낸 곳으로 유명하다. 지리산과 덕유산을 이루는 백두대간을 축으로 1천m 이상 되는 산에는 산삼과 산약초가 많이 자생해 전국의 심마니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시가 1천만원 이상급 산삼이 꾸준히 채취되고 있어 ‘전국 최대의 산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천년 숲 상림 인근에서 펼쳐지는 함양산삼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산삼축제로 ‘천년의 신비, 세계인의 명약’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한여름 추억을 선물한다. 2013 함양산삼축제에서는 함양산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터를 비롯해 파격적인 가격에 산삼을 구입 할 수 있는 번개장터도 운영한다. 다양한 산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한 풍성하다. 개막일인 8월 1일에는 수다맨 강성범이, 2일차부터 각각 개그맨 김상태, 6시 내 고향의 고향버스 안내양 김정연, 개그맨 윤택이 돌아가며 일차별 MC를 맡는다. 또한 대한민국 록의 전설 백두산이 홍보대사로 나서 축제의 성공 개최에 힘을 실었다. MC로 참가한 김정연 역시 공동 홍보대사로 임명돼 축제 홍보를 위해 함께 뛴다. 30인 이상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하루 5팀, 30명 이상 사전 참가신청 단체에 한해 축제장 방문 때, 참가자 전원에게 산삼 화분과 산삼맥주 무료 시음기회를 제공하며, 참가팀 중 5명에게는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통해 함양산삼 세트를 증정한다. 신청은 2013 함양산삼축제 홈페이지(http://sansam.hygn.go.kr)나 이메일(kjw7283@daum.net)로 하면 된다.
윤영석 국회의원이 상북면지역 단체장들과 기업체 관계자, 그리고 주민들을 초청해 지역 현안을 듣고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상북면기업체협의회(회장 성낙승)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FTA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대책 마련, 지방도1028호선의 조속한 준공, 주민 휴식 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 박성관 상북면장은 가장 먼저 70억원 규모의 읍ㆍ면소재지 농어촌개발사업 선정에 힘을 쏟아 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지방도1028호선의 조속한 준공과 FTA에 따른 지역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축산폐업보상제도 실행을 당부했다. 박 면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면소재지 농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야 한다”며 “윤 의원께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한 박 면장은 “FTA로 우리 지역 축산농가의 타격이 큰 상황에서 폐업농가에 대한 보상제도가 지금은 온데간데 없다”며 “소규모 축산농가가 다 죽어가는 현실에서 최소한 먹고 살 길이라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많은 주문이 나왔던 것은 석계산업단지 조성이다. 기업체협의회는 물론, 노인회, 문화체육회 등 참석자 대부분이 조속한 산단 조성을 주문했다. 다만 현재 산단 추진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양주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과 환경문제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요구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최영호 시의원(새누리, 상북ㆍ하북)은 “산단 조성은 지역의 숙원 사업인 만큼 양주중 학부모들도 산단 조성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소토초와 어곡초의 전철을 밟을까 염려하는 것인 만큼 분양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업종선택을 더욱 세세하게 해서 향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민 요구에 윤 의원은 일일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농어촌개발사업 선정은 가능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예산이 문제인데… 예산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산단조성과 관련해서는 “석계산단은 지역의 숙원사업인 만큼 제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건의해서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양주중 문제는 (양산)시가 도시계획 등을 보다 엄밀히 해서 학교 주변으로 절대 문제가 되는 공장이 들어서지 않도록 하고, 산단이 지역 주민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는 공장 설립 과정의 건폐율 조정과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 조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도 의견이 개진됐다.
원동면 주부민방위기동대(대장 전순옥)는 지난 24일 정순성 원동면장과 대원 등 10여명 참석한 가운데 원동면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산시는 특수시책인 양산희망누리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여행을 가지 못한 저소득층 가족들과 함께 가족희망힐링캠프를 개최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원장 성수원)과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지난 24일 더미션 뷔페에서 양산지역 제조업 경영자 60명과 안전보건공단 임승업 교육홍보이사, 고용노동부 이해수 양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재해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는 안전과 경영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노사발전재단 문형남 사무총장 특강과 안전보건에 대한 기업의 애로사항 건의,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재해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 문형남 총장은 특강에서 “사업장 안전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노사가 안전을 최고의 경영가치로 삼는 기업일수록 무재해 사업장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무지개가족봉사단은 지난 20일 여성복지센터에서 ‘함께 만든 요리나누기’ 행사를 열어 직접 만든 오색만두를 북부동 소재 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한국장애인경남케어협회(지회장 고형호)는 지난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강좌’를 개최했다.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와 새마을문고 양산시지부(회장 김해수)는 지난 26일 통도사에서 피서지문고 개소식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 덕계동위원회(위원장 손영옥)는 지난 24일 세정인력개발원 입구 매곡외산로변에서 바르게살기 표지석 건립 제막식을 가졌다.
부대한방병원ㆍ경남한의사회 업무협약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원장 이인)이 지난 25일 경남도민의 건강증진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경남도 한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가 시민을 위한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1330순환운동교실은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4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 392-5157. 웅상보건지소도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장수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내달 7일부터 14주간 운영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문의 392-5262~5264.
양산시립도서관은 ‘도서관이 들려주는 독도이야기’라는 주제로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초등학교 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독서교실은 도서관 이용법 강의로 시작해 독도 골든벨, 독도 부채 만들기 등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독도 수호를 위해 고생하는 경비 대원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선착순(방문 8명, 도서관 홈페이지 12명)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문의는 시립도서관(392-5914)으로 하면 된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가 다음달 1일부터 교통법규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성실히 실천한 운전자에 대해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실시한다. 이번 제도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운전면허가 있는 운전자가 경찰에 1년간 무위반, 무사고 운전을 서약하고 이를 실천할 경우 운전면허 특혜점수 10점을 부여받게 된다. 운전면허 특혜점수는 기간에 관계없이 누적 관리되며, 운전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받게 될 경우 특혜점수 10점당 10일씩 면허정지일수에서 감경된다. 양산경찰서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려는 노력을 통해 자발적 준법의식이 높아지고 교통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지키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악취와 황소개구리 등으로 도심 내 애물단지로 전락한 새들공원이 최근 수중식물 재배를 통해 양산시 공원 수질 개선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시는 최근 새들공원 악취와 관련해 악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우수박스에 대한 정화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물이 고여 수질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수질정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름 6천포기와 부레옥잠을 심어 재배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공원 분수 등 물이 이용되는 공원 시설에 이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공원 내 수실개선에 큰 효과를 불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1주일마다 청소를 해야 했던 물금 워터파크 내 폭포시설은 부레옥잠을 투입한 뒤 청소가 필요없을 정도로 수질개선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새들공원 수질개선에 대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도심 내 생태공원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수질정화식물을 활용해 수질개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들공원에서 키운 수중식물을 다른 하천공원이나 분수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새들공원이 양산시 공원 수질개선의 메카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기 좋은 웅상을 만들기 위해 치안 사각지역이 없도록 주민 모두 힘을 모아 치안문제를 해결해 나갑시다” 웅상지역 4개동 치안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웅상발전협의회(회장 이부건) 주관으로 23일 웅상출장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웅상지역 치안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웅발협 등에 따르면 현재 웅상지역은 2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43명의 경찰관이 치안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면서 사실상 12~13명이 10만명에 이르는 지역민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웅상지역에 명동공원과 웅상체육공원 등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이에 따른 치안 수요도 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한 시비나 이들에 의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민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박도희 한국BBS 양산지회 웅상분과장은 “저녁 순찰에 나서면 가로등이 없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 학생들이 모여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특히 여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술 취한 어른들이 접근해 농담하는 경우도 있다”며 “파출소에 협조를 구하려 해도 인력 부족이나 정보 공유가 안 돼 애로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미혜 서창고 학부모회장은 “서창고 주변 원룸 단지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살고 있는데, 등ㆍ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지난해부터 학부모 순찰대를 구성해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돕고 있는데, 밤 9시에서 11시 사이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주요 산책로와 공원에 비상벨 설치 ▶취약지역 없는 CCTV 시스템 구축 ▶서창ㆍ덕계파출소와 유기적인 연락망(네트워크) 구축 ▶가로등 가동 시간 연장 ▶보안등 추가 설치 ▶외국인 근로자로 구성된 자율방범대 구성 ▶치안수요 1급지에 걸맞은 경찰인력 확충 요구 ▶시민과 기관ㆍ단체 등이 참석하는 치안 토론회 정례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경식 덕계파출소장은 “토론회만 보면 치안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강력범죄가 거의 없을 정도로 사실 웅상지역의 치안은 매우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의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가 치안 문제에 대해 미리 대비하자는 의미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부건 회장은 “당장 사건ㆍ사고는 없지만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위험지역이 있다”며 “파출소를 중심으로 자율방범대와 BBS, 학부모 등이 취약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한데 힘을 모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웅상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웅발협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4차례 치안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주민의 의견을 종합해 양산경찰서와 양산시청 담당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