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바로알기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 뽐내봐요” 시는 오는 29일까지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연재난 의식 함양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3 자연재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의 경각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자연재난 예방 및 대비를 위한 활동 내용 ▶국민의 자율적 챔임과 의무를 홍보하는 내용을 주제로 초등부, 중ㆍ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출품규격은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 컴퓨터그래픽 등 4절 또는 B3 크기로 본인작품 확인서와 작품 설명서를 함께 시청 건설방재과로 우편 혹은 방문신청하면 된다. 심사 결과 부문별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점은 시 대표로 경상남도 공모전에 지원되며 각 시군에서 추천한 작품을 경상남도에서 재심사해 최우수작 3점을 선정해 소방방재청에 추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작년 포스터 공모전 일반부에서 소방방재청장상이 우리 시에서 나온 만큼 올해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청 건설방재과(392-2844)로 문의하면 된다.
웅상출장소(소장 이성두)가 불법투기 쓰레기에 대해 수거를 하지 않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주민불편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3일 출장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서창동 일대 원룸 밀집지역에 대해 종량제봉투 미사용,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분리수거가 안 된 재활용폐기물과 대형폐기물 등 불법투기된 쓰레기 수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5월부터 시행예정인 차량 블랙박스 이용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와 더불어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한 강경책으로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주민 스스로가 치우도록 할 예정이다. 수거중단은 언론보도, 통ㆍ반장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전 홍보 후에 실시될 예정이며, 수거중단 지역에는 올바른 쓰레기배출을 유도하는 홍보문구와 쓰레기 미수거 사유가 적힌 표지판이 설치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행정기관이 주민을 상대로 의무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장소의 이번 정책이 불법투기된 쓰레기로 인해 발생할 주민들의 불편함은 신경 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불법 쓰레기 투기 유형 상 쓰레기가 쌓인 곳에 더 많은 불법 투기가 일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실효성마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출장소 관계자는 “불법 투기를 근절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의식을 개선하고자 일정기간 동안 수거중단이라는 자극책을 시행하는 만큼 도시미관 저해와 주민 불편사항이 다소 발생되더라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봄기운이 만연한 3월, 추위에 웅크려있던 체육인들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양산에서만 24개 클럽,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체육 대표 종목 ‘탁구’ 역시 연이어 각종 대회가 개최되며 스포츠의 계절이 왔음을 알렸다. 지난 17일에는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한 제1회 태창정밀배 탁구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총 24개 클럽에서 252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으로 이사한 뒤에도 ‘경아빌’ 회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는 박원동(51, 동래 온천동) 씨는 “여러 동호인 가족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즐겁다”며 “탁구라는 유대감을 통해 사람들과 끈끈한 정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스포츠’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남자단체전은 오탁사(이태호, 주영찬, 김동섭, 김현주, 안광호, 김주용)와 TTMB(홍정학, 전위달, 원광한, 박순덕, 김대영, 김민재)가 공동 우승했으며 여자단체전은 TTMB(정지윤, 김귀남)와 TTMC(박숙희, 조혜정)가 공동 우승했다. 혼성복식 1부는 오탁사(김현주, 최윤정), 2부는 정진원교실(강이자, 이영애)이 우승 했으며 남자단식은 선수~2부 이태호, 3부 김현주, 4부 이호철, 5부 신지현, 6부 이재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식 부문은 1~2부 정경애, 3부 김향여, 4~5부 맹미자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하루 전인 16일에는 제4회 덕계동 체육회장배 탁구대회가 덕계초등학교 앞 정진원 탁구교실에서 열렸다. 지역주민 40여명이 ‘탁구’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번 대회는 남자개인 김현철 선수, 여자개인 강이자 선수, 단체전은 박정영, 김성좌, 박희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강이자 씨는 “몸이 좋지 않아 건강을 위해 탁구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실력이 늘어 대회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쁨이 두배다”라고 말했다.
“실례하겠습니다. 음주단속 중입니다. 안전운행 하십시오” 지난 8일 밤 9시부터 신양초등학교 앞 편도 2차선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이 펼쳐졌다. 평소에는 기동대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지만 이 날은 기동대 훈련으로 인해 김대환 경사, 팽태용 경장, 김미선 경장 등 3명이 한 팀을 이뤄 수시 음주운전 형태로 단속을 벌였다. 이날 단속은 오후 12시까지 3시간여 동안 이뤄졌다. 이 시간 동안 단속 경찰은 각자의 위치에서 수백대의 차량에 대해 음주 단속을 펼쳤다. 오랜 시간 한자리에 서서 같은 말과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힘들만도 한데 그 와중에도 김미선 경장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매번 하는 일이라 힘들다고 생각해 보질 않아서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김 경장은 “처음 음주운전 단속 근무를 나왔을 때 대부분의 운전자분들이 단속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시더라. 그래서 최대한 불쾌감을 없애려고 웃으면서 안전운행하시라는 인사를 건네니 요즘은 수고하신다는 격려도 자주 받는다”고 어깨를 으쓱였다. 단속이 시작된 지 30분여가 지난 시각. 한 운전자에게서 감지기가 반응했다. 김미선 경장은 조심스레 운전자를 경찰 승합차로 안내했다.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서려 있었다. 다행히 운전자는 입을 행구고 실시한 알콜 농도 측정 검사에서 음주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운전자는 “방금 사탕을 먹었다”고 했다. 이대환 경사는 “음주운전 단속은 우선 감지기를 통해 알코올이 감지가 되면 2차로 음주측정기를 통해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감지기가 매우 민감해 자극적인 냄새, 특히 가글이나 알콜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음식 등에 바로 반응한다”고 말했다. 1시간여가 지난 시각 또 다른 운전자에게서 음주감지기의 반응이 왔다. 이번 운전자도 경찰관의 지시에 따라 경찰 승합차로 이동해 음주 측정 검사를 했다. 결과는 ‘0.050 미만 훈방조치’였다. 이 운전자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이어진 음주단속에서는 1명의 운전자가 알코올농도 0.05% 이상으로 100일 정지처분을 받았다. 다행히 오늘은 운전자들이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운전자도 많다는 것이 김미선 경장의 이야기다. 김 경장은 “무조건 안 먹었다고 발뺌하는 경우나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경우가 제일 곤혹스럽다”며 “음주측정을 거부할 시 무조건 면허취소라는 사실을 강조하면 그제야 검사에 응한다. 이마저도 몸이 아프다거나 입으로 바람 불 힘이 없다며 피 검사를 요청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양산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는 모두 796건, 이 가운데 12건은 사망사고로 이어졌고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양산경찰서에서는 3~9명씩 팀을 이뤄 하루도 빠짐없이 음주운전 단속을 펼치고 있다. 운전자들 누구나 음주단속이 행해지는 것을 알지만 오늘도 음주운전자들은 ‘오늘은 안하겠지’ 혹은 ‘이곳은 안할 거야’ 라는 생각으로 확률게임에 몸을 맡긴다. 김대환 경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면허 취소’가 아닌 자신과 상대방의 ‘안전’”이라며 “음주운전은 나 혼자 위험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선발전에서 ‘꼴지의 기적’을 일궈 오던 원동중학교 야구부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경남 대표’의 꿈을 한해 미루게 됐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경남 대표를 꿈꾸며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원동중 야구부는 1, 2차 토너먼트로 치러진 선발전에서 당당히 2차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1차전 우승팀 신월중과의 최종 대표 선발전에서 9대 0으로 패했다. 올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 야구 대표로 출전할 팀을 가리기 위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창원 신월중, 거제 외포중, 김해 내동중, 마산 동중, 마산중 등 경남 각 지역 6개 중학교가 참가해 뜨거운 일전을 벌였다. 1, 2차전 토너먼트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원동중은 1차전서 마산중과 외포중을 이기고 신월중을 상대로 1차전 우승을 노렸지만 7대 1로 패하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지난 14일 진해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 첫 경기에서 신월중을 상대로 4대 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설욕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 외포중을 상대로 10:2로 콜드승하며 가볍게 2차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시 지난 16일 진해야구장에서 만난 1, 2차전 우승팀인 신월중과 원동중은 경남대표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는 0대 9, 원동중의 패배였다. 상대 투수진의 강력한 투구에 원동중은 빈타에 허덕였다. 안타 수에서 7개와 2개로 큰 차이가 벌어졌다.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자 점수가 크게 벌어졌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차전 우승 등 수확은 분명 있었다. 더 이상 ‘꼴지 야구부’가 아닌 것이다. 원동중 야구부 주장 박웅(16) 군은 “1차전은 비록 아쉽게 졌지만 신월중이 워낙에 강팀이라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2차전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확고한 믿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용 교장은 “아쉽지만 지난 1월 경주시장배 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2차전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도 만족한다”며 “우리 학교가 야구부로 인해서 축하할 일이 많아졌다.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동작 크게! 하나! 둘! 셋! 넷! 살랑살랑” 강사의 구령과 동작에 맞춰 수영모를 쓴 어르신들이 물속에서 첨벙거리며 운동기구를 열심히 흔들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이들은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개설중인 ‘아쿠아로빅’ 수강생들로 255명 정원인 아쿠아로빅은 올해 회원 모집이 시작되기 무섭게 수강신청이 마감된 명실상부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가장 인기 많은 강좌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운동이었던 ‘아쿠아로빅’이 최근 몇 년 사이 어르신들과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웅상문화체육회관 아쿠아로빅 수강생들 또한 대부분 40대 이상 어르신과 임산부로 이뤄져있다. ‘아쿠아로빅’은 물(aqua)과 에어로빅(aerobic)의 합성어로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을 말하며 다른 운동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와 ‘운동효과’ 덕에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일반 운동을 하기에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분들이나 임산부 분들이 즐겨 찾으세요. 아쿠아로빅은 몸에 무리가 크게 가지 않고 오히려 관절 치료에 많이 도움 되거든요. 게다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니까 재미도 있고 물에서 하는 거니까 물놀이 한다는 생각에 무척 즐거워들 하세요” 아쿠아로빅 김경숙 코치가 꼽은 아쿠아로빅의 인기 비결이다. 아쿠아로빅은 물에서 생기는 부력과 저항 등을 이용해 체조를 하는 근력·유산소 운동으로 지상에서 하는 운동보다 관절에 무리가 없고 상해의 위험도가 적다. 그러나 운동효과는 그 어떤 운동 못지않다. 같은 동작을 해도 지상에서 보다 2~3배의 운동효과가 있으며 수압을 이겨내면서 균형감각과 근력이 향상 된다. 또한 운동 강도를 높일수록 저항이 커져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관절염뿐만 아니라 비만을 해결하는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인기가 높다. 무엇보다 아쿠아로빅의 매력은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아쿠아로빅은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유연성, 노화예방, 혈관계통 질환 완화 등 재활운동 효과까지 지닌 ‘재미’와 ‘운동’을 한꺼번에 사로잡은 만능 운동으로 손꼽힌다. 4년째 아쿠아로빅을 즐기고 있다는 윤복희(66, 덕계동) 씨는 “아쿠아로빅을 꾸준히 하다 보니 몸이 유연해지고 가벼워지는 느낌”이라며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이 아쿠아로빅의 장점인 것 같다. 여기 친구들 모두 내 추천으로 왔다”며 자신을 아쿠아로빅 전도사라고 소개했다. 오용순(62, 평산동) 씨도 “몸이 안 좋아서 친구 추천으로 아쿠아로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안 좋던 무릎이 많이 좋아져 나도 주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다닌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고 어르신 운동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외국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에서 인기가 높다. 김 코치는 “외국에서는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즐기는 운동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노인운동으로 인식돼 안타까워요. 운동 강도를 개인에 맞출 수 있어 전 연령대에 맞춤운동이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관이 합동으로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6일 시는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과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 임업기술훈련원(원장 권광덕), 양산시 산림조합(조합장 백상탁), 한국산수보전협회 부산경남지부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도사에서 ‘산불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가졌다. 통도사 일주문 앞에서 가진 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수백ha의 산림ㆍ가옥ㆍ인명피해가 있었던 것을 상기시키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태우기, 농산 폐기물소각 행위가 성행할 것에 대비해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한편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발생 위험지역과 다발지역에 대해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입산자를 대상으로 한 공중계도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산불경보를 ‘경계’로 격상해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현재 보유중인 5대의 산불진화헬기 외에 원주산림항공관리소의 대형헬기 1대를 지원받아 전진배치하고 있으며, 산불전문가와 훈련된 진화인력으로 구성된 산림항공 기계화 광역특수진화대 15명이 항시 비상근무를 유지하며 산불공중감시와 지상단속 활동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 또한 오는 4월 30일까지를 특별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공무원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는 등 그물망식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ㆍ제거하고 있다. 또 41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82명의 산불감시원을 통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기계화진화대 1개팀(6명)도 신설해 운영하는 한편 경남도의 협조를 받어 임차헬기를 이용한 공중계도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의 방송을 활용한 계도도 함께 실시한다.
새 봄, 새 학기 첫 등교하는 1학년 어린이들의 밝은 미소는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린 것 마냥 화사하고 아름답다.
제6기 양산시유소년축구교실이 지난 9일 개강했다. 120여명의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축구교실은 7세부터 초등 1학년, 초등 2ㆍ3학년, 초등 4학년 이상 등 세 반으로 나눠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유소년 축구교실은 ‘무료’라는 점 외에도 뛰어난 실력의 전문코치들의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매년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자녀를 축구교실에 등록한 유연주(43, 중부동) 씨는 “오늘 첫 개강부터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고 이처럼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아이가 활동적이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에 처음 참가했는데, 각 코치님 별로 운영이 잘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양산시축구협회 유소년 상임이사 이정훈 감독은 “유소년 축구교실이 무료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양산시 유소년축구교실은 인성교육을 목표로 아이들이 단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아이들이 무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북면이 경남지역 스포츠메카로 떠오른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가 파주, 창원 등 스포츠메카에서 주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AFC(아시아축구연맹) B급 지도자 강습회’를 하북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5명의 교육생이 참가하는 AFC B급 지도자 강습회가 오는 22일까지 3주간 하북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양산시축구협회와 하북면 관계자들은 이번 유치를 통해 하북면을 스포츠메카로 도약시키는 한편 하북 스포츠파크의 필요성과 조기완공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북면은 기후와 입지조건 등이 좋아 하ㆍ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숙식 문제와 이동문제 등 편의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준공이 결정된 하북스포츠파크가 들어선다면 이 같은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북면은 이러한 기반시설을 통해 지도자 교육과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김남표 전임강사는 “운동장 내에 숙식과 숙박이 가능한 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면 수회의 강습회 유치에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태권도 고장, 엘리트 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양산, 사랑과 정이 흐르는 양산시 태권도 협회, 그리고 지역 사회로부터 칭송받는 양산시 태권도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자” 양산시태권도협회 제11대 회장에 박상수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9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현재 양산시는 그 규모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인구 27만 중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양산시태권도협회장직을 맡게 되어 기쁘지만 책임감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 우리 태권도의 환경은 인성을 등한시한 과도한 입시경쟁과 저출산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양산시 태권도협회는 지난 3년 동안 도민체전 종합 2위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제7회 아시아 주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양산고등학교 2학년 김경진 선수가 라이트 헤비급에서 당당히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양산이 태권도 메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변화되는 사회환경 속에서 대안교육으로 태권도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또한 크게 인식되고 있어 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양산시는 초ㆍ중ㆍ고ㆍ대학교까지 태권도부가 활성화 되어 있어 명실상부 태권도 메카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배님들이 이뤄놓은 일들을 더욱 발전ㆍ계승 시켜 나날이 발전하는 양산시태권도협회와 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목,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수 회장은 지난 6년간 양산시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양산에서 첫 태권도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첫 국가대표 선발로 양산 태권도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주인공은 양산고 김경진(18, 라이트 헤비급) 선수. 김 선수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전’에 참가해 당당히 우승을 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4대 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서 충북체고 김기성 선수를 6대 3으로 가볍게 제압하는 등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여유 있게 우승해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태권도를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특기인 왼발 얼굴 공격이 뛰어난 김 선수는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도 동기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고 권성만 감독은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힘까지 겸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적수가 없다”며 “자신감이 충만하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끈기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크게 될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양산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남해보물섬배 2013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U-11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학교, 70팀이 참가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비록 양산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매 대회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전국에서도 경계대상에 오를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사례1 지난해 5월 11일 오후 8시께 동면 사송리 사송주유소 앞 노상에서 양산에서 부산방면 1022 지방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아무개(50) 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부딪친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사례2 지난 7일 오후 한 50대 여성이 왕복 6차선인 양산대로에서 위험천만한 무단횡단을 시도했다. 지나가는 차량들이 줄지어 경적을 울려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이 여성은 중앙 분리대 사이로 이동한 다음 잠시 쉬는 여유까지 보였다.
양주동자율방범대 제2대 김세운 대장이 지난 9일 양주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취임했다. 김 신임대장은 전임대장과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긴 겨울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기적을 펼치는 새봄에 제2대 자율방범대장에 추대받아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주동 자율방범대는 자신의 생활터전에서 늦은 밤까지 학원폭력과 아동 성범죄 등 각종 범죄예방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치안과 봉사로 지금껏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주동 자율방범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시켜 먼저 대원간의 상호존중,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봉사를 통해 범죄 없는 아름다운 양주동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정재환 도의원을 비롯해 정석자 시의원, 김상근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장, 함천태 양주파출소장 등 내 외빈이 참석해 신임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시가 지역 내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 지역을 대상으로 차량용 블랙박스를 통해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관용차량에 쓰레기 불법투기를 목적으로 블랙박스를 탑재해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공무원으로 편성된 단속반 운영을 비롯해 CCTV를 활용한 단속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쓰레기 무단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고정 CCTV는 설치나 촬영에 한계가 있어 무단투기 취약지역과 야간시간대 집중감시가 가능한 차랑용 블랙박스를 활용해 불법투기 차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블랙박스를 탑재한 단속 차량은 매주 4회 이상 불법투기 성행지역에 순환 배치되며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식 카메라 설치로 인한 사생활침해를 비롯해 단속 시 신원 확인 문제 등의 논란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촬영된 영상은 검토 후 과태료 처분을 하거나 계도하고 불필요한 영상은 당일 삭제할 것”이라며 “신원확인은 이ㆍ통장 회의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시가 웅상지역을 대상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지방 상수도관이 미설치돼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남동 장기터마을 일원에 2.5km 길이의 상수도 설치공사가 추진된다. 또 서창동과 소주공단 일원 4.2km 구간의 노후관 교체공사를 실시한다. 사업비는 총 1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노후관 교체공사와 상수관로 신설공사로 유수율과 급수율 증대를 통한 경영효율 극대화는 물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웅상지역에 연차적으로 지방상수도 미설치지역에 상수도 설치공사와 노후관 교체공사를 추진해 유수율을 증대하고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사업비 9억원을 들여 서창동과 소주공단 일원에 3.5km의 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와 사업비 5억5천만원을 투입해 남재마을과 소주마을, 서창시가지 일원에 1.3km의 상수도 설치공사를 시행했다.
물금 신도시 조성지역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면서 건축 자재물 무단 적치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 공사현장의 경우 공사업체가 자재 보관장소를 확보하지 않은 채 인도나 도로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의 관리 소홀로 인해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공사업체측은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 마련하지 않은 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상북 새마을금고(이사장 서기창)는 지난달 28일 상북면 석계리 반회서6길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축 건물 준공식 및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국민행복실천양산연합(회장 도재율)이 지난달 28일 북부동 두레뷔페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모범 회원에 대한 감사패와 임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