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소장 조현둘)와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봉주)가 주최한 ‘장애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2008 송년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송년 어울림 한마당은 아무런 편견 없이 정신장애인과 시민이 한데 어울려 서로를 끌어안을 수 있는 날을 바라며 준비됐다. 이웃의 관심과 격려가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베트남에서 양산으로 시집온 틴 티 보프(29, 상북면) 씨는 고향에 친언니가 있다. 시집온 지 3년째이지만 한 번도 베트남에 가지 못해 언니가 너무 보고 싶다. 그런데 최근 한국에서 친정언니가 생겼다. 한국어도 가르쳐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상대가 되어주는 한국 친정언니가 고향 친언니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장원)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흥미를 잃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교실을 시작했다. 삼성중학교에서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훈련 차원인 금연교육과 자존감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진로탐색교육, 성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수업은 바로 성교육수업. 최근 많은 언론보도를 통해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시 첫 성경험을 가진다는 사례가 발표된 만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했던 것.
양산전국마라톤대회 5km부문에 세 차례 참가한 연덕흥ㆍ박진홍(양주초5, 사진 왼쪽부터) 학생. 두 학생은 “올해는 체력안배에 실패해서 지난해보다 성적이 좋지 않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4일 ‘2008년 양산교육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는 8개의 학습ㆍ연구 동아리의 연구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동호회 활동발표와 스포츠댄스 동호회의 댄스시범 등이 이어졌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와 무지까모레중창단이 수능 후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4일 효암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과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다.
지난 3일 센트럴뷔페에서 물금 무술생 송년회 및 회장 이ㆍ취임식이 열려 그동안 동우회를 책임져 왔던 김인도 회장이 물러나고 전원학 신임회장이 취임하며 58년 개띠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시금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용연초(교장 신홍재)가 지난 6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신홍재 교장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학생들에게 김치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어머니의 고생을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더욱 마음이 시린 사람들이 있다.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인데 지역 사회단체들이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원동면은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2개 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김장 4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세대와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수확한 배추 1천300포기 가운데 900포기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그동안 쌓은 기량을 뽐내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종합운동장과 양산천변 일대에서 전국 5천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km), 건강코스(5km), 단축코스(10km) 순으로 오전 10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국도35호선을 따라 5km 양산교, 10km 효충교, 하프코스 삼계교를 돌아 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하프코스에는 2천63명, 10㎞코스 1천801명, 5㎞코스 1천221명 등 총 5천85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남자 4천132명, 여자 953명이었다. 외국인도 11명이 참가했다.
조용석 클라리넷 독주회 일시: 2008년 12월 10일 오후 7시30분 장소: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티켓: 무료 문의: 016-889-9368 본지 음악칼럼리스트이자 양산시립관악단 단원을 역임한 조용석 씨가 두 번째 독주회를 가진다. 양산 교사 클라리넷 앙상블과 양산 소년소녀합창단 1기 단원들이 특별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해줄 예정이다.
지난 5일 개장한 에덴벨리 스키장에 겨울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스키어와 보더들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눈 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에덴벨리 스키장에 따르면 08~09 시즌이 시작된 첫 주말에 1만8천여명의 스키어들이 스키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에덴벨리 스키장 관계자는 “오는 중순께 총연장 1.5㎞의 최장 슬로프 우라누스와 6인승 고속리프트가 추가로 설치되면 에덴벨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한층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악신동들의 구성진 판소리와 가슴 뛰는 난타연주가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국악청어린이예술단(단장 이태영)이 정기공연 ‘어릿광대의 소리와 몸짓’을 지난 6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 전통의 계승을 넘어 창작을 통해 세계무대를 꿈꾸는 국악무대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진행된 이날 정기공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양산문화원(원장 김영돈)이 주최하는 ‘2008 양산문화학술대회’가 지난 4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양산과 인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소홀히 다뤄졌던 양산향토사학을 주 무대로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김영돈 원장은 “문화원이 생긴지 20년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문화학술대회를 처음 열게 돼 송구스럽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끝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개최해 양산 향토사학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이뤄지는 바탕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연말연시, 따뜻한 이웃사랑이 더욱 기대되는 계절이다.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모금 운동을 전개하면서 시청 민원실 내에 성금모금함과 함께 참여하는 시민들의 소망을 리본에 적어 나무에 다는 '사랑의 리본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
'뻐꾸기시계만큼 정확하게 요리해 내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라는 의미로 요리(COOK)와 뻐꾸기(CUCKOO)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쿠쿠(CUCKOO). 쿠쿠는 어느새 밥솥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국내 밥솥시장 부동의 점유율 1위라는 말로는 더 이상 쿠쿠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1978년 성광전자로 창립해 올해로 창사 30주년. 쿠쿠는 이제 밥솥을 넘어 종합생활가전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영남지역 유일의 종합박물관인 공인(空印)박물관(설립자 원진 스님)이 문을 열었다.<본지 258호, 2008년 12월 2일자> 공인박물관은 지난 4일 기획전시실에서 개관식을 열고 시민에게 전시물을 공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 의장, 본지 김명관 대표이사를 비롯해 범어사 흥교 큰스님, 김지원 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원진 스님은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현재와 융화해 미래로 나가는 시간"이라며 "공인박물관은 단지 과거의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조상의 정신과 예술혼을 오늘에 되살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웅상체육회가 지난 20여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가칭)웅상문화체육회로 새롭게 태어난다. 웅상체육회(회장 이채도)는 5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열린 '송년의 밤'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칭)웅상문화체육회는 웅상체육회와 웅상체육회 후원회를 통합해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웅상읍이 분동되면서 4개 동이 각각 체육회를 구성했지만 '웅상은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여전히 하나'라는 인식에서 재창립을 추진하게 됐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3일 신경통증의학과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경통증의학과는 통증클리닉 운영을 통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통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주력한다. 두통, 오십견, 어깨 결림, 목과 허리 디스크 통증, 다리 저림, 대상포진후신경통 등을 진료한다. 동아대학교병원 전공의를 수료한 김지윤 과장과 연세의료원 전공의를 수료한 김지호 과장이 신경통증의학과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