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이(18, 가명)는 걱정이 많다. 며칠 전 다쳐 발목이 욱신거리는데 1박2일 산행을 해야 한다니 말이다. 어머니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한 양산경찰서 청소년 힐링캠프. 성훈이 말고도 다양한 이유로 20여명의 또래 친구들이 참여했다.
시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복지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로당 복지시스템이란 지능형 IT기술을 접목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어르신 스스로 혈압ㆍ혈당ㆍ소변검사 등의 기초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경로당마다 혈압ㆍ혈당 측정 및 소변검사 시스템을 설치해 어르신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그 데이터는 건강도우미 컴퓨터로 곧바로 전송된다.
냉장고에 대한 무한 신뢰가 여름 위생의 구멍이 되고 있다. 냉장고 속은 행주, 쓰레기통과 더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장소 중 한 곳이다. 또한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 등 일부 병원성 세균은 냉장실 온도(4, 5℃)에서도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는 절대 안심구역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냉장고를 만능창고처럼 음식을 보관해 오히려 식중독균 배양기로 한순간 탈바꿈시킨다.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을 냉장고 속에서 오염시켜, 세균을 양념 삼아 요리를 내놓는 꼴이 되기 싫다면 지금 당장 우리 집 냉장고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