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동남권 메디컬폴리스 한 발 더!..
사회

동남권 메디컬폴리스 한 발 더!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7/04/17 00:00 수정 2008.08.11 07:40
지난 12일 부산대 치과병원 착공양산 의료 인프라 한 단계 도약

시가 지난해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를 통해 한ㆍ양방 협진체계를 갖추고 양산부산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동남권 의료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에 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지난 12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 위치한 치과병원 착공식이 열린 것이다. 지난 2005년 6월 착공한 대학병원,2006년 6월 착공한 어린이전문병원,지난해 11월 착공한 간호대학에 이어 같은 달 한의학전문대학원 유치에 이어 치과병원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것이다.

부산대 치과병원은 연면적 12,141㎡ 부지에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치과 관련 8개 진료과와 5개 수술실에 50병상 규모로 신축된다. 또한 1~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외래환자의 편의성을 확보하고,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의료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009말 준공 예정인 부산대 치과병원은 모두 200억원 공사비로 친환경적인 건축설계를 통해 다양한 옥외공간과 연계된 독립적 건물로 조성될 계획이다.

부산대 치과병원의 착공식으로 부산대학병원 건설 사업이 차근차근 추진되면서 양산부산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동남권 의료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시의 계획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의대 유치 이후 의료산업과 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메디컬폴리스 프로젝트를 위해 경남도와 중앙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부산대학병원 건설 계획과 함께 우수한 민간병원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에는 김태호 도지사가 양산을 방문해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동남권 의료중심도시 육성 계획에 대한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한의학전문대학원과 어린이 전문병원 등의 유치로 양산의 의료 인프라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산과 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