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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총선 후 달라진 지역정가 ‘화합’ 목소리 ..
정치

총선 후 달라진 지역정가 ‘화합’ 목소리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28호 입력 2008/04/22 11:33 수정 2008.04.22 11:24
오 시장, 행사장마다 지역화합 강조

“과거는 잊어주세요”
지난 18일 제2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오근섭 시장은 지난날의 갈등을 잊고 새로운 지역화합을 이루어나가자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 시장은 총선 이후 열린 각종 행사장에서 유독 ‘지역화합’을 강조하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한 오 시장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과의 갈등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번 18대 총선 이후 오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자, 시의회 의원들이 긴밀한 협조할 뜻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인사를 통해 새로 당선된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산 발전을 가속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 주말 서울에 가서 허범도 당선자가 국토해양부 실무자들과 만나 양산의 현안사업인 국도7호선 우회도로 사업 조속한 추진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아직 국회 개원도 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리부터 할일을 챙기는 당선자를 보면서 시의 공무원들의 정신무장과 함께 지역발전에 더욱더 열심히 매진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시의회와도 협력할 뜻을 비추는 등 지역정가의 화합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김양수 국회의원과 달리 행사장에서 허범도 당선자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허범도 국회의원 당선자도 축사를 통해 “양산의 미래를 향해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는데 전력을 기울여 나가기 위해 2008년을 새로운 화합과 단결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해 시장과 국회의원의 갈등으로 불편했던 과거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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