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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김중확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양산을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한 공정한 수사 의지를 밝혔다.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16일 김 청장이 오후 1시50분께 양산경찰서를 방문해 하진태 서장과 경찰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마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
김 청장은 "4. 9 총선과 관련된 불법선거운동은 현재 수사 중에 있는 내용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불법선거운동 수사와 관련, 일부 지역 정치인과 시민들이 철저한 수사 촉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시민들은 선거사범 수사를 신속하게 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으나 법 절차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을 선관위가 적발해 검찰을 거쳐 경찰로 수사가 이관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수사 과정을 모두 알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명예훼손 등 문제점이 없는 선에서 언론을 통해 자세한 수사 과정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 이후 치안 수요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양산경찰서 상황에 대해 치하하고,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선거사범 단속에 공이 큰 수사과 진상호 경사 등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