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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향의 정으로 지역 발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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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정으로 지역 발전 함께 한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27호 입력 2008/04/28 19:09 수정 2008.04.28 06:59
‘2008 재양호남인 축제 한마당’ 화합 한마당

↑↑ 재양 호남향우회 이해명 회장이 행사에 앞서 향우회기를 전달받고 참석자들에게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따스한 봄 햇살마냥 정겨운 고향의 정이 넘친다.
지난 13일 어곡공원에서 펼쳐진 ‘재양호남인 축제 한마당’은 고향을 떠나 제2의 고향인 양산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호남인들의 정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재양 호남향우회(회장 이해명)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 100여명과 가족들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향에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부모는 물론 이제 양산이 고향이 된 아이들까지 ‘고향’이라는 고리로 엮어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는 자리였음은 말할 나위 없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하루 종일 진행됐다. 기상예보에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지만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회원들을 축복하듯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화창한 날씨였다.

이해명 회장은 “태어난 고향을 잊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서 한 마음이 된 것처럼 살아가는 고향인 양산의 발전을 위해서도 향우 한 명 한 명이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모인 향우들 역시 이 회장의 말에 공감을 표시하며 ‘옳소’를 외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시장과 김일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허범도 국회의원 당선자 등 내외빈들이 함께 뜻깊은 자리를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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