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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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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해소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27호 입력 2008/04/28 19:11 수정 2008.04.28 07:01
동면 법기마을 첫 운영, 오지마을로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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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복지사각지대인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동면 법기마을 마을회관과 경로당에서 열린 복지상담에는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병원비와 생활비 부족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과 기초노령연금제도 신청 등에 대한 문의를 주민생활지원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서 상담을 주고 받았다.

각종 사회복지 시책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민원에 직접 귀 기울이는 현장 행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시의 노력이 기울여진 셈이다. 또한 이날 상담에는 삽량수지침봉사단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양산대학 재활스포츠봉사단이 테이핑요법을 상담을 위해 방문한 어르신들을 위해 시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정신보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아로마 손마사지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생활지원과 의료급여관리사는 고혈압, 당뇨수치검사 등 기초건강 체크를 하는 등 다양한 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오지 마을 어르신들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복지상담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착안해 순회 상담을 계획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상담실을 운영해 자원봉사 활성화는 물론 복지상담과 주민 편의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말까지 월 2회 읍면동의 오지마을을 선정, 순회하면서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다양한 봉사활동 연계해 운영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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