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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마련 박차..
사회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마련 박차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27호 입력 2008/04/29 10:11 수정 2008.04.29 10:01
수질정화공원 내 1일 120t 규모 처리 시설
오는 2009년까지 완공, 친환경시설로 마련

 
↑↑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인 '양산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조감도.
ⓒ 양산시민신문
런던협약에 따른 해양환경관리법의 시행으로 오는 2011년부터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하수슬러지 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수질정화공원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27일 동면 금산리 일대 수질정화공원 구역 내 2만7천122㎡ 부지에 들어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리면서 올해 본 공사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모두 13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중심으로 1일 60t의 하수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건조시설 2기를 포함한 부대시설이 수질정화공원 내에 마련될 계획이다.
 
양산ㆍ화제 하수처리장, 유산ㆍ어곡공단 폐수처리장, 원동지역 마을하수도 시설 등에서 발생한 하수슬러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해양환경관리법 시행에 발맞춰 가기 위한 대책이다.
 
한라산업개발(40%), 포스코건설(30%), 동산건설(30%)이 참여하는 하수슬러지 처리사업은 오는 2009년 9월 완공 예정으로 이미 부지 조성과 부대 시설을 위한 우선시공분 사업이 착수했다. 시는 목표연도까지 사업 완료를 위해 혐오시설 추가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원만한 사업 추진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하수슬러지 건조 이후 지난 3월부터 정상가동한 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해 건조물을 소각처리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에 따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전량 처리할 수 있는 시설 마련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한편,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처리시설로 민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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