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매립장 인근 주민 편의 지원..
사회

매립장 인근 주민 편의 지원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29호 입력 2008/04/29 11:14 수정 2008.04.29 11:04
목욕탕, 문화센터 등 갖춘 주민편익시설 설치

지난해 11월 준공된 유산쓰레기매립장 주변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16일 시는 유산폐기물매립장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입찰공고하고, 입찰이 마무리되는 데로 편익시설 실시설계안을 마련해 주민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편익시설은 <폐기물처리시설설치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산쓰레기매립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지원되는 것이다. 편익시설은 어곡동 139-2번지 일대 3천240㎡ 부지에 목욕탕, 문화교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연면적 1천250㎡인 지하1층, 지상2~3층 규모 건물로 추진될 계획이다.
 
편익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곳 인근에 위치한 유산쓰레기매립장은 유산동 산120번지 일대 25만4천여㎡에 조성되어 328만5천㎥의 매립용량과 침출수 처리시설 일일 520㎥ 규모로 조성되어 있다.
 
시는 폐기물시설 주변 지역 지원 법률에 따라 조성된 기금과 시 예산을 포함해 지난해 부지를 매입했으며, 나머지 공사비 20억원을 투입해 모두 30억원이 투자되는 편익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기피되어온 매립장이 위치한 주민들을 위해 지원되는 편익시설이 정상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설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