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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구도권 부시장 주재로 실시된 현장행정에서 상북 상삼마을에 위치한 축산종합방역소 운영실태와 방역 상황 등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지는 등 양계농가가 밀집한 양산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마련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 사진제공 |
ⓒ 양산시민신문 |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양산나들목과 남양산나들목에 설치된 요금소에 방역소독기를 설치하고, 고속도로 차량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요금소 12개 출구에 방역카펫을 설치해 가축과 사료 수송 차량은 물론 전 통행차량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시의 이러한 조치는 전라도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충청도와 경기도로 확산되었다는 판단으로 농림부가 전국에 방역체계 강화를 지시하면서부터다.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지만 요금소 출구가 많은 경부고속도로에 방역소독기 1대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확대 실시키로 한 것이다.
시는 이밖에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설치한 상황실은 기존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전 8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양산이 전국 최대 산란계 농장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피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대비해 소독약품 4천800㎏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3천㎏을 개별 농가에 배부했다. 방역 역시 시 당국이 주2회 실시하던 것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개별 농장이나 농가에서도 주1회 실시하던 방역을 주3회로 늘였다.
시는 지역 6개 양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19명을 특별관리하고, 계분처리업자 17명에 대해서도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축산농가의 외국여행과 발생지역 여행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