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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주목받는 27일, 의장단 선출 및 조직 개편..
정치

주목받는 27일, 의장단 선출 및 조직 개편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8/06/24 10:47 수정 2008.06.24 09:55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관심 집중

조직 개편안 승인으로 인사 예고 예정

오는 금요일인 27일이 주목받고 있다.

후반기 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가 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제97회 정례회를 통해 승인된 조직개편안에 따라 시의 인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먼저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 선거는 총선 이후 달라진 지역 정가의 모습을 반영하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 왔다.

비록 시의회 의원 13명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선거지만 한나라당과 비한나라당의 경계가 모호해진 가운데 치루어지는 선거여서 지난 상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의장을 포함한 각종 상임위를 독차지한 것과 다른 결과가 주목받고 있는 것.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정당의 경계가 사라진 가운데 한나라당 입당을 앞두고 있는 무소속 의원들의 선택이 관심의 대상이다.

현 의장인 김일권 의원(한나라, 중앙·삼성·강서)과 박말태 의원(무소속, 물금·원동)이 러닝메이트 형태로 의장과 부의장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정재환 의원(무소속, 중앙·삼성·강서)과 나동연 의원(한나라, 중앙·삼성·강서)이 의장, 부의장으로 정리되면서 김일권 의원과 정재환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

소속 정당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셈이다. 이 가운데 이채화 의원(무소속, 웅상), 박인주 의원(무소속, 상·하북·동면), 박윤정 의원(통합민주당, 비례대표) 등 비한나라당 의원들의 선택과 모두 4명인 웅상지역 의원들이 어떤 형태로 의사를 표현할 지 여부가 의장단 구성의 변수로 남아 있다.

한편 지난 20일 제97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상정된 조직개편안이 의회의 승인을 거치면서 7월 1일자 인사를 위해 오는 27일께 인사 예고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4급 국장 2명의 퇴직으로 인해 5급간 승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종 승진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5급 1명, 6급 5명으로 예상되는 사실상 대기발령자와 이번 인사로 이루어질 전보 인사의 규모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시와 시의회 모두 27일을 기점으로 후반기 운영에 새로운 전환을 맞을 것으로 보여 그 날 결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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