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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21일 신양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진 양산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박종휘, 이하 양산유스필)의 ‘찾아가는 청소년 음악회’가 클래식 음악에 생소한 학생들을 위한 시간을 만든 것.
초등학교 1, 2, 3학년 저학년생과 4, 5, 6학년 고학년생으로 나누어 2회 공연이 펼쳐진 이날 음악회에서 양산유스필 단원들은 헝가리안 댄스 제5번, 스타워즈, 메모리, Hook ed on Classic, 신모듬(사물놀이를 위한 관현악) 등을 연주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곡 중간에는 박종휘 지휘자가 학생들을 위해 관현악 악기를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어 소리와 악기의 특성을 알기 쉽도록 해설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가 단순한 공연이 아닌 교육의 연장으로 학생들이 관현악을 보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한 의도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박 지휘자는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이 결코 어렵지 않은 익숙한 멜로디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곡 선정에서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학교를 찾아 음악과 교육이 함께 어루어지는 장을 펼쳐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유스필은 지난해 8월 창단한 이후 국악반을 비롯해 42명의 단원이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