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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미니신도시 개발 보상 시작부터 '신경전'..
사회

동면 미니신도시 개발 보상 시작부터 '신경전'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8/07/01 11:24 수정 2008.07.01 09:24

 
동면 사송리, 내송리 일대에 주택공사 추진 중인 미니신도시 조성 사업이 최근 보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자 주민들이 적정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달 25일 사송, 내송리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위원장 한동헌)는 시를 항의방문하고, 보상 진행을 위한 6개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
 
대책위는 보상협의회 구성에서 ▶사업시행자 3명 포함 ▶보상협의회 회의 시 마을별 5명씩 참관 ▶사업지구내 공원에 망향비, 위령비 등 마을별 설치 ▶사업지에서 제외된 내송마을에 대한 대책 마련 적정보상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 협조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보상협의회를 시의원 1명, 시 담당공무원 3명, 사업자인 주공 관계자 3명, 마을별 2명씩으로 구성하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키로 하고, 주민들이 요구한 사안에 대해 주공에 전달해 지역 주민 정서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키로 했다.
 
한편 동면 미니신도시는 오는 2012년까지 1조1천여억원을 투입해 동면 사송, 내송리 일대 276만6천여㎡ 부지에 국민임대아파트 5천637세대를 포함, 공동주택 1만2천344세대와 단독주택 271세대 등 모두 1만2천615세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주공은 지난달 13일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부지인 동면 사송ㆍ내송리 일대 276만6천314㎡ 내 토지 3천596필지와 해당 부지 내 지장물 및 영업권 등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주공은 오는 9월 보상 실시를 위해 주민들이 참여한 보상협의회가 구성되는대로 감정평가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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