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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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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의경 신임 양산교육발전협의회 회장
"교육발전협의회 제자리 찾기 나서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39호 입력 2008/07/08 18:37 수정 2008.07.08 04:05
'명예회원제' 등으로 외연 확대 추진

 
 
ⓒ 양산시민신문 
"자신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퍼져갔으면 좋겠다"
 
오는 18일 취임식을 앞둔 양산교육발전협의회 제4대 신임 김의경 회장(사진)은 교육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양산지역 교육 문제의 해법을 '관심'에 두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 문제라며 걱정을 하고 있지만 정작 그 관심의 끝은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에서다.
 
새롭게 교육발전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되는 김 회장은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지만 지역과 교육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돈을 투자하면 한 층 한 층 쌓여가는 건축물과 달리 교육은 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단 교육 관계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교육을 걱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우선 협의회 내부 단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내 자식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 해야할 '협의회의 자리 찾기'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명예회원제'를 활용해 교육 문제에 실질적인 자문을 할 수 있는 교육관련 단체 인사들을 영입해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벌써 4대째 협의회가 구성되었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미흡했다는 자기 반성에서 나온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협의회가 때론 정치적인 발판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며 "순수하게 교육 문제에 접근하는 협의회로 자리 찾기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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