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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천에 시민 위한 DJ 떴다..
사회

양산천에 시민 위한 DJ 떴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41호 입력 2008/07/22 17:06 수정 2008.07.22 01:59
양산천 음악방송체계 개선

 
↑↑ 양산천에 설치된 음악 가로등에서 나오는 곡들이 인터넷 전문방송업체와의 계약체결로 보다 다양해졌다.
양산시 / 사진제공
ⓒ 양산시민신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양산천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양산천에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서 영대교 구간까지 약 1.85km에 35m 간격으로 방송시설을 갖춘 가로등 46개를 설치했다. 이후 다방천 합류부에 이르는 2.1km 구간까지 모두 61개로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고,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방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시는 그동안 자체방송을 통해 500여곡의 음악을 들려주던 양산천 산책로 음악방송체계를 개선하고 가로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다양하게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음악을 들으며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최근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인터넷 전문방송업체와 계약, 음악 가로등에서 방송할 수 있는 음악을 130만곡으로 크게 늘렸다. 장르도 가곡, 영화음악,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채롭게 편성하고 시간별, 계절별 적합한 음악을 구성해 단조로움을 개선한 것이다.
 
시는 현재 시험방송 중인 양산천 음악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도 받아 시민과 함께 하는 양산천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 민원홈페이지나 민원실로 듣고 싶은 음악이나 의견을 제시하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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