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혐의로 ㅇ아무개씨를 포함 일당 4명과 이를 유통시킨 부산, 경남 일대 ㄱ아무개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하고, ㅇ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6일 경찰서는 ㅇ씨가 김해의 한 화학공장에서 1만5천ℓ 용제탱크 등 8개의 탱크로리를 이용,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을 6:2:2의 비율로 혼합한 일명 '육둘둘'이라는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뒤 부산, 경남 도소매업자에게 시가 2천500만원 상당을 팔아넘긴 혐의로 구속한 것.
최근 고유가로 인해 유사휘발유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경찰서가 노상판매상부터 역추적해 제조공장 주변 산 속에 잠복하고 있다 거둔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