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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새마을금고, 삼성동금고 인수 합병..
경제

양산새마을금고, 삼성동금고 인수 합병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243호 입력 2008/08/12 14:27 수정 2008.08.12 01:59
12일 삼성동 대의원총회 거쳐 최종확정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합병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에서도 양산새마을금고와 삼성동새마을금고가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7일 양산새마을금고(이사장 구자우)는 대의원 총회를 열고, 삼성동새마을금고와의 합병 안건을 처리했다. 120여명 대의원 중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합병 찬성을 결의했고, 12일 삼성동새마을금고 대의원 총회 결과에 따라 자본 인수, 예금 인계 등 합병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양산새마을금고가 삼성동새마을금고를 인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삼성동새마을금고는 양산새마을금고 영업지점으로 축소ㆍ운영될 계획이다. 합병 이후 이사장을 포함한 임원은 내년 6월 합병한 금고의 대의원 전체로 구성되는 대의원 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되며, 현 양산새마을금고 임원진이 그 때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새마을금고의 합병은 새마을금고들이 최근 금융 겸업화 시대의 무한경쟁에서 건실한 성장과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새마을금고들은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한 대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합병 등을 통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어 금융업계의 관심을 끌어 왔다. 따라서 이번 양산새마을금고와 삼성동새마을금고의 합병이 가져다 줄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아직 삼성동 총회가 마무리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을 설명해줄 수는 없지만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온 새마을금고가 한층 나은 모습으로 서민들에게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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