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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 국도35호선 확ㆍ포장 ..
사회

■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 준공
4년 만에 숨통 틔운 중심도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8/08/26 11:13 수정 2008.08.26 11:02
총연장 2.63㎞ 왕복8차선, 사업비 287억원 투입 완공

교통정체해소로 인근 공단 지역 물류 개선 효과 기대

↑↑ 2004년 6월 착공한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구간이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동면 석산교에서 삼성동 북정교까지 이르는 시가지 구간이 모두 왕복8차선으로 재정비돼 상습적인 교통체증해소로 물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35호선의 확ㆍ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시가지 교통정체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시는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2.63㎞ 구간을 왕복6차선에서 왕복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내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착공 이후 4년여만에 사업이 완료된 것이다.

국도35호선 확ㆍ포장 공사는 모두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시가지 중심도로인 국도35호선의 기능을 개선하고, 인근 어곡지방산업단지,양산지방산업단지, 산막공단 등으로 이어지는 공단의 물류비용 절감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예산 확보가 난항을 겪으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기도 해 공사 장기화로 인한 각종 민원을 낳기도 했다. 또한 완공을 앞두고 건설노조의 파업 등으로 자재 공급에 애를 먹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한편 시가 국도35호선 신기교~북정교 구간이 확장을 마무리함에 따라 중앙동, 삼성동 일대 국도35호선 확ㆍ포장 사업이 모두 완료돼 국도35호선의 시 관할 구역인 동면 석산교에서 삼성동 북정교까지 5.7㎞ 구간이 모두 왕복8차선으로 개통된다.

이 구간에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하차도 2곳과 북정교와 신기교 등 교량 2곳 등이 추가로 설치되었으며,중심도로에 걸맞은 조경을 통해 중심도로다운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남은 과제도 있다. 우선 지난 2005년 양산나들목 이전 이후 이번 확ㆍ포장 사업 구간이 아닌 효충교 앞 도로는 양산나들목을 나와 효충교를 통해 어곡공단으로 진입하려는 대형차량과 상북지역으로 직진하려는 일반차량들이 뒤엉키고 있다.
 
시는 국토관리청 관할 구역인 이 구간에 우선 양산나들목 앞 아래소토마을 구간에 대해 가각정비 등을 실시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효충교 앞에서 고려제강까지 이어지는 국도35호선 나머지 구간 역시 확ㆍ포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는 국토관리청 관할이지만 교통체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나머지 구간에 대한 확ㆍ포장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재 보상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산막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주진입로를 효충교 앞 국도35호선과 연결됨에 따라 진입로 개설사업과 연계해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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