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008년 주요업무에 대한 자체 평가를 가지고 부진한 사업에 대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 25일 시는 올해 초 수립한 2008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가운데 경제, 복지, 문화, 교통 등 7대 역점시책별로 추진 중인 주요업무 247건에 대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주요업무 247건 가운데 완료된 사업은 모두 5건이며, 230건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추진 상황이 부진한 사업은 1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완료된 사업은 ▶제18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관리 ▶체납차량 검색시스템 도입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 ▶주정차단속시스템 첨단화 사업 ▶유채꽃 축제 등이다.
이 밖에도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국도35호선 시가지구간 확ㆍ포장 사업, 숲의 도시 양산 조성, 산막일반산업단지 조성, 기업하기 제일 좋은 양산 환경 조성, 명곡~덕계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양산천 친환경 조성사업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하고, 이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 결과 부진하다고 판단한 ▶구시가지 주차장 조성 ▶대운산 자연휴양림 조성 ▶도시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도로명 및 건물 번호 부여 사업 ▶예술인촌 조성 사업 ▶별관3청사 신축 등 12건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정상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업무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와닿을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해 '명품도시 양산'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연말에 집중된 중앙기관, 경남도 등 상급기관의 주요업무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양산이 모범적인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