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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 시의회 제99회 임시회..
정치

◆ 시의회 제99회 임시회
추경 예산 4억여원 삭감, 통합기금 운영 본격화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08/09/30 10:50 수정 2008.09.30 11:01

시의회는 제99회 임시회에 상정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303억원 가운데 4억4천400만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했다. 상임위별로 예산이 삭감된 주요 사업은 모두 6건으로 기획총무위원회 5건, 산업건설위원회 1건 등이다.

기획총무위원회는 ▶우수 이ㆍ통장 해외연수 4천200만원 ▶새마을회관 내 구내 방송장비 설치 3천만원 ▶새마을회관 CCTV설치 4천만원 ▶총무과 일반수용비 3천만원 ▶사회복지과 피부미용관리실 전기판넬 보수공사 2천만원을 전액 삭감했으며, 산업건설위원회는 거리미관 정비사업(벽화조성) 6억원 가운데 3억원을 삭감했다.

이들 사업 가운데 우수 이ㆍ통장 해외연수의 경우 일반 시민들의 여론 수렴 절차가 미흡하고, 선심성 행정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 수렴을 전제로 이후 추진키로 했으며, 새마을회관과 관련한 사업비는 현재 새마을회관 특위가 마치지 않은데다 회관 운영 방안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에서 별도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이 반영됐다.
 
또한 벽화 조성을 위한 사업비 가운데 일부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벽화 조성 위치가 부적절한데다 사업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아 순차적인 진행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다.
 
이밖에도 시의회는 시가 운용 중인 10개 기금 가운데 올해 만기가 되는 체육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자활기금, 저소득주민자녀장학기금, 폐기물처리시설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재난관리기금, 식품진흥기금 등 7개 기금을 통합운영키로 한 통합기금 운용계획안을 승인했다.
 
모두 10개 기금, 207억7천479만원 가운데 은행에 예치 중인 여유자금 185억5천480만원에서 올해 만기되는 7개 기금, 31억6천6567만원과 예탁금 이자 1억5천656만원 등 33억1천917만원을 통합기금으로 편성,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따라서 기금의 통합 운영을 통해 각종 기금 사업을 원활히 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집행부의 설명이다.
 
한편 조례 승인 전에 입장료를 징수해 물의를 빚은 대운산 휴양림에 대해서는 조례를 승인하는 대신 입장료 징수를 전체 준공 이후로 연기하는 규칙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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