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5일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잘못된 음주로 인한 알코올 중독의 피해를 알리는 특강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돕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
ⓒ 양산시민신문 |
"잘못된 음주 습관을 가진 사람들 대부분 자신이 알코올 중독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양산시민 정신건강 강좌 '술!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에 참석한 시민들은 알코올 중독의 정의와 그 해결방안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보건소(소장 조현둘)와 정신보건센터(센터장 정봉주)가 주최한 이번 특강은 알코올 중독의 사례와 치료 과정, 알코올 중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기 쉽게 풀이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모두 4시간에 걸쳐 동영상 시청과 강의,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진 이날 강사로 나선 김해 한사랑병원 신진규 대표원장은 첫 번째 강의를 통해 알코올중독의 원인과 치료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신 원장은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으면서 자신을 중독자라고 인정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며 "자신의 음주 습관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이를 인정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이덕기 양산병원 알코올연구소 소장은 알코올 중독이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 중독에 따른 폭력, 성문제 등 사회적 문제를 진단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한편 보건소와 정신보건센터는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특강은 물론, 음악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오고 있다.